제14집: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196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참고 희생하며 나아가라

때가 가까와지면 가까워질수록 여러분이 승리하느냐 패하느냐 하는 결정의 시기가 가까와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느냐 책망을 받느냐 하는, 즉 승리의 결정권을 어느 자리에서 세울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길을 세우지 못하겠거든 선생님의 마음과 선생님의 생활과 선생님의 모든 언행과 일심동체가 되어 움직이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이 어디 가게 되면 따라가고 싶어서 야단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선생님이 어디에 가도 무관심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선생님과 멀어집니다. 엊그제 정석온 할머니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는 것도 폐가 될까 봐 보고 싶은 마음이 없도록 해 달라고 기도를 했더니, 하늘에서 말하기를 '오!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고 하시더랍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으면 따라갈 수 없다는 겁니다. 밥을 먹으나, 굶으나,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야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야 됩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그리운 마음이 앞서야 됩니다. 어떠한 소망을 중심삼고 볼 때에 소망이 있는 그곳을 향하여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음이 죽음의 길보다 더 강하게 움직이는 사람이라야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 누굴 따라갈 거요? 영감 노인네 따라갈 거요? 아들, 며느리 따라갈 거요? 다 별것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차피 선생님의 신세를 져야 됩니다. 신세는 지지만 갚을 도리가 없으니 몸뚱이를 들이 패더라도 고맙다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앞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갖은 고생을 하더라도 하나님께 알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하나님 앞에 그랬으니, 여러분들도 선생님에 대해서 그렇게 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가신 길을 기쁜 마음으로 상속해 주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자리에서 상속해 주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알고, 남은 노정에 있어서 승리적 주관자의 기준을 여러분은 어떠한 자리에서 결정할 것이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 분야가 얼마만큼 큰 것인가를 알고, 있는 정성을 다 들여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정성은 내 것이요, 충성도 내 것이요, 효성도 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래 봤어요? '내 것입니다, 내 것' 그러한 배포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방을 책임졌다면 그 지방에서 효자의 할 일을 내가 한다는 배짱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가정에 있어서라도 자기 가정을 대표로 하여 효성을 다하여 '이 가정은 내 것이다' 할 수 있는 그런 뭐가 있어야 해요.

금년에는 여러분들이 승리적 주관자의 권한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슬픈 자리, 고통의 자리, 죽음의 길을 넘어서, 최후에 하나님의 소망과 심정의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참고 희생하면서 자진해서 가지 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이 머물러 있는 곳이 어떠한 방향인가 하는 것을 알고, 더 높은 승리적인 자리를 찾아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최후의 결판을 하는 자리까지 여러분이 따라가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