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예수와 우리 1969년 05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3 Search Speeches

야곱의 승리로 새로운 -사가 전개되-다

얍복강가에서 야곱이 천사와 씨름했을 때 만약 졌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형에게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천사를 영적으로 굴복시켰기 때문에 영적 세계의 수많은 선조들도 야곱편에 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적으로 승리한 터전 위에 선 야곱을 에서가 환영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나갈 수 있는 기준이 세워졌던 것입니다. 에서가 야곱을 환영함으로 말미암아 야곱이 에서의 장자의 기업을 복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옛날 가인은 아벨을 때려 죽였지만 에서는 그런 원수와 같은 입장의 야곱을 때려 죽이지 않고 환영했기 때문에 거기에서부터 역사가 되돌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형제끼리 싸움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근원이 연장되어 나오던 역사에 야곱과 에서가 화목하여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페이지가 장식되었고 거기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나온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는 태어나서 자란 뒤에 싸웠고 야곱이 이겼습니다. 그러나 원래는 태어나기 이전에 복중에서부터 싸워서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보면 다말의 역사가 나옵니다. 다말이 유다를 통해서 베레스와 세라를 잉태했습니다. 여기서 다말이란 여인이 누군고 하면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가 지나가는 길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창부의 행세를 하여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어 가지고 잉태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역사에, 기독교 역사에 어찌하여 그러한 창녀가 어머니의 입장에서 역사를 전개시켜 나왔느지 압니까? 솔로몬왕의 탄생도 그렇습니다. 다윗왕이 우리야의 아내를 빼앗아서 관계를 맺은 비법적인 것 같은 행동을 통해서 솔로몬왕이 태어났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그랬는지 모르지요? 이런 것을 기독교인들에게 물어 보면, 목사나 신학박사라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인간이 알 수 있느냐고 하면서 큰소리를 땅땅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무지를 전부 다 잘라 버리고 뭉개 버려야 할 것이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통일교회의 문선생의 사명입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네들이 정통이고 통일교회는 이단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기가 막힙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 귀가 썩을 만큼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기성교회 다니다가 우리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이 많은데 기성교회 믿다가 들어온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주 이마에 핏발이 섭니다. 지금까지 자기 멋대로 믿다가 지쳐 가지고 머리를 휘젓다가 갈 데가 없으니 할 수 없이 들어온, 꼴사납고 꼴불견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디 갔다 왔다고 하니 구경삼아 가보자 해 가지고 떡 들어옵니다.

그래 와 보니 어때요? 이래 뵈도 여러분보다는 낫지요? 여러분은 배워야 되고 나는 가르치는 선생이니 선생이 제자보다 나을 수밖에요. 처음 온 사람들 섭섭할지 모르지만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선생님을 핍박하고 욕해 왔습니까? 오늘 여기에 기성교회에서 새로 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선생님한테 욕한 사람 많이 있지요? 욕했어요, 안 했어요? 말은 못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했지' 할 것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