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집: 성약시대와 나 1993년 02월 1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38 Search Speeches

야곱 가정을 통한 구원섭리

여러분, 역사는 동시성 형태로 전환되면서 발전한다는 말도 있지만, 구약시대에 예수를 모시기가 쉬웠겠느냐,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는 거예요. 얼마나 어려웠겠느냐?

예수는 누구냐? 사생아입니다.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메시아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혈통을…. 혈통 문제입니다. 사탄세계에 의해 더럽혀진 혈통을 맑히지 않으면 메시아가 태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와가 아버지와 아담을, 부자(父子)를 속여 가지고 타락한 것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구약시대 탕감법에 의해서 2천 년 만에 리브가를 중심삼고 탕감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가정의 아브라함, 이삭, 야곱 3대를 거쳐가면서 리브가를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을 속여서, 부자를 속여 가지고 아벨을 택해 세우는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구원섭리가 얼마나 복잡하냐 이거예요. 해와가 하나님을 속이고 아담을 속여서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복귀하려면 그와 같은 정상에서 반대로 가야 됩니다. 그 환경을 완전히 180도 부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180도 부정해야 됩니다. 아벨의 입장이었던 야곱이 형님을 굴복시키고 어머니의 협조를 받아서 하나되어야 되는 거예요. 하나되어 가지고 아버지를 구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가인 형 아들과 아버지는 사탄편이에요. 어머니와 아들인 야곱이 하늘편이라면 장자하고 아버지는 사탄편이 된다구요. 야곱과 어머니의 방향은 아버지하고 반대입니다. 180도 다르다는 거예요. 이삭이 리브가와 야곱을 얼마나 미워했겠어요? 또 형은 얼마나 엄마를 미워하고 야곱을 미워했겠느냐 이거예요.

야곱이 21년 동안 하란에 가서 곡절을 거쳐서 돌아오는 노정은 복귀역사의 섭리를 대표한 것입니다. 야곱이 하란에 가서 21년을 거치면서 7년 동안 라헬을 얻으려고 수고했는데 아버지인 라반이 사탄편인 레아를 갖다 품겨 줬습니다. 야곱이 복귀할 수 있는 아담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아담이 타락했기 때문에 레아를 통해 타락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레아를 품고 넘어가서야 라헬을 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도 그래요. 세계 전체 섭리를 보게 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두 여자가 나타납니다. 타락한 여자와 복귀된 여자가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오시는 재림주도 두 여자를 어떻게 소화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타락한 여자, 해와권을 어떻게 복귀하느냐, 본연의 해와권을 어떻게 복귀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레아가 동생 라헬의 사랑을 빼앗았다 이거예요. 사탄편의 대표인 라반을 중심삼고, 복귀시대 구원섭리에 있어서 사탄이 레아를 품고 라헬의 갈 길까지 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떻게든지 싸움을 붙이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 두 여자의 사랑 싸움이 야곱 가정의 문제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가인 아벨과 사탄이 출발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입장과 라헬적인 목적을 따라가는 본연의 세계에서 가인이 나타나 가지고 자기 중심삼은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놀음을 한 것과 마찬가지의 형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이 먼저 주도권을 쥐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상을 파괴시키고…. 이것이 2천 년 후에 야곱 가정에 벌어지는 거예요. 이게 탕감복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