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방안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9 Search Speeches

분과를 편성해서 분과별로 일을 해야

「중앙위원을 한 천 명쯤 모았는데 그들을 어떻게 다룰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윤세원씨)」 그 사람들이 전부 다 중앙위원은 중앙위원이지요. 「그들이 할 일이 뭔가…」 할 일은 뭐 전체에 관여해 가지고 앞으로 정치·경제·문화·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임 부서를 만들어 가지고,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나누어서 하게 해야지. 중앙위원이 있으면 중앙위원을 중심삼고 국회와 마찬가지로 분과위원을 두어서 제1분과는 뭣, 제2분과는 뭣, 제3분과는 뭣을 책임 주는 거라구요. 국회와 같이 행정부 전체를 20개 부처면 20개 부처로 분할해 가지고 배당을 해서 전부 다 그들을 안고 추고, 그렇게 소화운동을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럼 선생님, 분과별로 하도록…」 그럼 그렇게 하는 거야. 알겠어? 그걸 모르나?

「그럼 협조…. 그럼 그건 됐습니다. 국민연합의 협조기관으로서…」 협조기관, 그건 앞으로 의결기관이 되는 거지. 국회와 마찬가지야, 국회. 제1분과 제2분과 해 가지고 각 분야의 분과장을 두어서 우리가 활동하는 조직체를 전부 다 후원하는 것입니다. 입법부와 같은 역할을 해야 된다구요. 제1분과 제2분과를 중심삼은 그 책임자들은, 제1분과가 내무분과라 하게 되면, 내무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조사하고 해가지고 거기에 대한 대비 정책을 세워 우리 수뇌부에 보고하게 하는 거예요. 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그게 필요하겠어요, 안 필요하겠어요? 「필요하겠습니다」 그게 절대 필요하다구요.

그러니까 우수한 사람을 엮어라 이거예요. 돈 있는 사람도 엮어야 되고…. 경제인과도 싸워야 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펀치가 강한 사람도 빼야 된다는 것입니다. 정치분야에서도 이론적으로 펀치가 있어야 되고, 또 실전에 있어서도 수완이 좋고 능란한 사람을 빼서 써야 됩니다. 여기에는 종교인도 있어야 되고, 각 분과별로 전부 다 이렇게 편성해 나가야 된다구요. 그렇게 하는데 2천 명이 많아요? 나는 2천 명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전부 다 행정 중앙에서 군까지 연결돼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요. 「중앙운영위원이 있구요, 시·도 운영위원이 있고, 그다음에 구·군이 있습니다」 그럼, 다 있다구. 「각 운영위원이 따로따로 있는데요, 그 총인원의 적정수를…. 예컨대 시·구의 대표자를 열 명으로 하면 한 도에 몇백 명 되고 몇천 명 됩니다. 이걸 다 합치면 거의 40만에 가깝습니다. (손대오씨)」 그럼, 20만 이상으로 봐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40만도 적지 뭐.

그러니까 내 말이, 교육하는 데는 어디서 하느냐 하면, 통·반에서 교육해야 그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는 것입니다. 면책임자도 군위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데려다가 교육을 시켜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