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나님의 날과 통일교회의 사명 1970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 기념식- 참석하" 사람이 취해야 할 마음의 자세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날을 중심삼고 이러한 환영 파티를 몇 번째 맞이했습니까? 「세 번째 맞이했습니다」 여기 세 번 다 참석한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도 있긴 있구만요, 이 환영 파티에 참석하는 데 있어서 남들은 떡도 해오고 갈비도 구워 오고 예복도 입고 오는데, 어떤 사람은 거지 보따리를 끼고 와서는 '나 좀 도와 주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참석했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것도 참석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거지가 되어서 '오늘이 하나님 날이니 떡을 했을 텐데 신세 좀 지자,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떡이나 얻어먹으러 가자' 하고 온 사람도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없는 것 같지만 있단 말에요. 난 아닌데 할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얻어먹으러 왔어도 참석한 것입니까? 자기는 참석했다고 생각해도 주인은 그 사람이 다시 나타날까봐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 여러분은 어떤 패입니까? 마음을 졸이며 한 발짝 두 발짝 떼어 놓으면서 '이 시간만 넘어라. 그러면 제1차에 참석한다'고 하며 심각하고 절박한 마음을 갖고 참석하는 아들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며 참석하는 사람 사이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입장에서 참석하겠습니까? 그저 얻어먹기 위해서 참석하겠습니까, 마음을 졸이면서 밤잠을 못 자고 몸부림치는 아들딸의 입장에서 참석하겠습니까? 참된 아들딸의 입장에서 참석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가르침입니다. 그 잔치를 치르는 주인은 누구보다도 고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인은 그 잔칫날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을 투입해야 됩니다. 사랑하는 아들딸을 맞이하기 위해서 십년, 이십년을 그렇게 준비해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날이라는 잔칫날을 맞기 위하여 얼마나 준비했습니까? 자기 외아들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 이상의 준비를 했습니까? 어이 아줌마들, 시집 갈 때 신랑이 있는 신방에 들어가기에 앞서 때라는 때는 다 빠지라고 닦고 또 닦고 정성을 다해 단장한 것 이상으로 준비해 봤어요? 또 남자들, 당신 아니면 나는 죽고 만다고 야단하며 가망 없는 어려운 입장에서 수많은 장벽을 헤치고, 비로소 소원을 성취하여 사나이로서 기쁜 마음으로 신부를 맞이할 때의 마음 이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요?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껄렁껄렁한 여러분을 보면 앞으로 훈련을 많이 시켜야 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날에 참석하려면 360일 목욕 재계해라. 하루에 한 끼씩 얻어먹으며 종노릇해라'고 하면 여러분,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이제 여러분들은 이 나라와 세계의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무대에 섰습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무대에 선 배우들과 같은 입장인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장면을 책임지고 그것을 완수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장편영화를 촬영할 때 다 잘되었는데 배우들 가운데 한 사람만 실수하면 그로 인해 그 영화는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는 '그 배우가 차라리 참석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명작일수록 명배우를 동원하는 것이며, 보면 볼수록 깊고 오묘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 무엇이 영화에 담겨 있어야 명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중심삼고 볼 때 6천년 동안 고대해 온 하나밖에 없는 이 거룩한 하나님의 날 행사를 위한 준비는 얼마나 엄청나게 해야 되느냐 말입니다. 이런 문제를 놓고 볼 때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성심성의가 미급(未及)하다는 것을 자인해야 되겠습니다. 제1차에 참석하여 기념할 수 있는 사람은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선생님이 제1차에는 무슨 말씀을 하셨고, 제2차에는 무슨 말씀을 하셨고, 제 3차에는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제4차 때는 무슨 말씀을 하실까? 하며 제10차까지도 계속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참석하는 데 있어서도 그냥 참석하지 않고 통일교인 중의 그 누구보다도 더 정성을 들여 가지고 남모르는 가운데 정성의 도수를 채워서 하나님 앞에 중간도 아닌 제일 가까운 자리에 참석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늘이 '잘 왔다' 하실 것이고, 안 오면 '와라. 누구 데리고 와라'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부름받아 가지고 참석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청객이 되어서 고개만 내밀고 있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여러분, 내가 청첩장을 보냈는데 받았어요? 「청첩장은 못 받고 누구한테 전해 들었습니다」 사탄을 통해 들었으면 벌써 사탄이 다 가져 갔겠구만. (웃음) 나이 많은 사람은 저렇게 변명도 많아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탄이 하나님의 날을 압니까?」 왜 몰라요? 예수를 보고 당신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사탄이 먼저 증거했잖아요. 여러분은 청객입니까, 불청객입니까? 불청객인 여러분을 청객으로 만들려고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명령한 그 보따리가 제 1호, 제10호, 제100호, 제1,000호…. 이렇게 그 수가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통일교회는 강해지는 것입니다. 또 선생님의 말에 순응하면 통일교회의 중요 운세를 타고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교회의 전통을 상속받게 되며 자기의 아들딸도 이 상속권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상속자는 하나님이 지명하셔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결국 후손들이 복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이런 운동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70년대에는 보따리를 싸라고 하면 싸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도 보따리를 쌀 것입니다. 이 70년대에는 선생님이 지방에 많이 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