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집: 안팎이 하나되자 1989년 01월 31일, 한국 세계일보사 Page #132 Search Speeches

안팎이 하나된 강도- "라서 세계일보의 승패가 결정돼

대한민국이 앞으로 발전하느냐 않느냐 하는 문제를 무엇으로 측정할수 있겠느냐? 물론 과학기술, 또 경제문제·정치문제·외교문제 등 여러 가지 요건들이 문제가 되겠지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위정자와 국민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국가 지도자를 내적으로 보면 국민은 외적이 되는데 안팎이 하나되는 그런 국민이 되게 될 때는…. 그 강도가 얼마만큼 강하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 일본 민족보다도 안팎이 강하게 되었다 할 때는 일본 민족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12억을 자랑하는 중국이 제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 나라의 내적·외적 기반이 하나된 것을 중심삼고 비교할 때 대한민국이 그보다 더 강하게 될 때는 중국도 능가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나라가 있지만 그 나라들 앞에 살아 남을 수 있고, 역사시대에 주인공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무리가 어떤 무리가 되겠느냐 할 때, 보다 강력히 안팎이 하나가 되어서 전체 앞에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느냐 하는 문제가 그들의 장래를 결정하는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걸 여러분이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통일교회면 통일교회가 장래에 있어서 역사시대에 무엇을 남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도 이 문제에 달린 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중심삼고 내가 내적인 자리에 섰다 할 때 통일교회 교인들이 외적인 자리에서 완전히 하나되어 있느냐? 하나되었으면 얼마만큼 하나되어 있느냐? 어떤 나라의 힘, 어떤 주의 주장의 힘, 어떠한 외세의 힘이 제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그 강한 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있다 할 때는 승리는 통일교회의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또 단적으로 말해서, 세계일보의 출간을 보는 이 시간에 있어서 이 세계일보가 어디로 갈 것이냐?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게 가다가 중도 파산하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 신망이 지금 여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계속할 것이냐?

여기 사장으로부터 편집부 직원이면 직원을 대표한 편집국장, 혹은 논설위원 등 전체 임원들이 하나돼 가지고, 그들이 안팎으로 완전히 하나돼 가지고 어떠한 언론기관과 대치했다 하더라도 그 안팎으로 하나된 강도가 어떤 언론기관도 갖지 못한 그 이상의 강도를 갖게 될 때는 승리는 세계일보의 것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걸 명심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