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나를 알자 1986년 01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2 Search Speeches

주고도 잊어버리고 또 주겠다고 하" 게 참사'

여러분 몸과 마음이, 남자면 남자가 성숙해서 사춘기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냐? 사춘기가 되기 전까지는 몸뚱이가 자라지만 마음에 공명경이 안 오기 때문에, 공명이 안 되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것을 몰라요. 모르지만 사춘기가 되면 공명되기 때문에 자기가 공명될 수 있는 반응체, 상대체를 알아요. 그 상대체가 남자 앞에 여자요, 여자 앞에 남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해와에게 따먹지 말라는 기간을 준 것은 장성할 수 있는 기간까지 올라와야 된다는 뜻입니다. 원형을 그리기 위해서는 원형을 그릴 수 있는 센터가 이 자리이니, 이 자리에 올라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라는 거예요. 이 기간에 타락한 거라구요. 거기에 공명경이 되면 재까닥 우주의 수직적 사랑이 인간을 중심삼고 추가 되어 가지고 이 우주가 돌아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동물도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광물까지도 여러분들 보기에 그렇잖아요?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왜 곡식이 잘되느냐 하면, 땅에 있는 원소들이 전부 다 그 노랫가락에, 그 사랑을 그리워하는 노래에 끌려오기 때문에 잘 자라는 거예요. 새들도 다 노래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주는 쌍쌍조직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쌍쌍조직. 이 눈도 여기 가서 만나지요. 코도 그렇지요, 코도 여기 들어가 만나지요. 전부 다 합해 가지고 조화가 벌어지는 거예요.

석가모니와 같이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란 말을 할 수 있으면, 그건 그런 경지의 순간까지 들어갔다는 거예요. 내 몸과 마음이 부웅― 공명되는 자리에,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에, 반응적인 그 세계에 들어가 보니 내가 중심이다 한 거예요. 그래서 유아독존이라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이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체의 자리에 들어가게 될 때에, '나'라는 것은 역사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세계 40억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랑의 주체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거예요. 천만년 역사가 흘러가더라도 나를 조준해 가지고 그 연장된 역사와 더불어 연결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나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 무엇이었던고? 참사랑이예요. 본래 본성의 참사랑의 공명경에 서 있는 가치의 자리는 하나님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하나님의 내전에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고, 하나님의 상투끝 발끝 어디라도 갈 수 있고,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거예요. 하나님이 내 것이예요. 우주가 내 것이예요. 전체가 그 사랑의 주관권 내에 통솔받기를 원한다구요. 그것에 인연과 관계를 갖게끔 지었기 때문에 이 사랑을 빼 버리면 모든 것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갖다 세우게 될 때는 나는 역사를 대표한 사람입니다. 역사를 대표한 사람이 되면 지상에 있는 사람과 천상에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의 대등한 권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우리들, 혹은 미래의 우리의 후손들이 그러한 이상적인 사랑의 세계에 산다 해도 그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의 자리에서 나를 절대시하는 원인은 이 공통분모와 전체에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참사랑이 있기 때문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러한 작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그 자리에 서게 되면 할아버지도 오케이, 어머니, 뭐 사돈의 팔촌, 그 나라 전부가….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효자의 길을 원하는 거예요. 효자는 뭐냐 하면 그 어머니 아버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사랑하는 데는 자기를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전체를 중심삼기 때문에 위하는 입장에서 희생의 길을 택해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거예요. 부모의 사랑이 왜 귀하다고 하느냐? 자식을 중심삼아 가지고 희생하면서 주고도 또 주고 싶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사랑은 뭐냐? 주고 잊어버리고 또 주겠다고 하는 사랑입니다. 거짓사랑은 뭐냐? 주고 보태서 장사하는 사랑입니다. 그게 다르다구요. 거짓사랑은 너에게 주었으니 너는 이 이상 갚아라 하는 거예요. 그것은 사탄적 사랑이요, 하나님의 사랑은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이 무엇이냐 하면 주고 잊어버리고 또 주고 싶어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거짓사랑과 참사랑을 알아야 돼요.

참사랑은 무엇이라구요? 주고도 잊어버려요. 잊어버리고 또 주려고 하는 거예요. 거짓사랑은 한 번 주었으면 거기에 원금에서 이자까지 첨부해 가지고 받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같은 양반들이 지상에 와 가지고 '원수를 사랑해라' 한 거예요. 원수를 잊어버리라는 거예요. 원수까지 잊어버리고 사랑만을 하고 싶어하는 그 자리가, 이 만우주가 바라는 이상적 인간상이라는 거예요. 그러한 내용을 지니고 왔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