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하나님은 몰림받는 인류를 어떻게 할 것인가 1958년 03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2 Search Speeches

하늘과 관계 맺을 수 있" 기점

오늘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물질이나 명예, 이 모든 것을 영원히 가질 줄 알고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지금까지의 철학이나 정치, 경제등 이 모든 것은 일대 변혁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2천년전 예수가 말하던 것이 공론이 아니라 할진대는 오늘날의 이 모든 것은 새시대의 것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이 우주적인 이념을 대신하여 하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섭리의 뜻을 대신하지 못한다 할진대는 다시 오시는 예수님 앞에 신부로 설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여러분은 여러분 개인의 욕망을 채우고 이 민족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입장에 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족과 국가, 세계, 더 나아가서는 천주를 위해서 울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아니 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 예수님도 하나님도 오늘날까지 섭리해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개인을 희생시켜가지고 그 개인을 제물삼아 가정을 찾고, 가정을 희생시켜가지고 그 가정을 제물삼아 민족을 찾고, 민족을 희생시켜가지고 그 민족을 제물삼아 세계를 찾아 세우기 위해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까지의 것은 이제 비료가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여러분들은 새로운 역사 창설의 선봉자가 못 되겠거든 그 뜻을 이루어 나가는 데 힘을 북돋아 줄 수있는 비료라도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러한 비료가 되려면 생명 앞에 흡수당할 수 있는 구성 요소가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한히 흡수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늘의 비료로서 생명을 북돋을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뜻 앞에 자기 일신의 억울함과 분함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한 처지에 놓여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개인과 가정을 부르시지만 우리가 살 수 있는 준비를 다 갖취 놓고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늘 땅의 통일의 이념된 발판을 갖춘 그 끝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생명들이 억울함과 희생의 피를 흘려가면서 이 뜻을 이루기 위해 참고 나왔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들은 이 뜻을 인계맡아 소망의 그곳까지 나아가 하나님과 관계맺어나갈 수 있는 신념이 있습니까? 그러한 신앙관이 서 있습니까?

그러면 오늘날 믿는 다는 사람에게는 이제 하늘의 모든, 이념을 통하여 몰아내게 되는 데 그 몰아내는 방향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자는 이제 역사적인 반역자요 천륜의 섭리 앞에 반역자인 것입니다. 그런 자는 세계에서 배척받아 마땅하고, 이 땅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저나라로 데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공중잔치에 들린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적 견지에서 개인이 몰리면 사회가 용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국가에서 몰리면 세계가 용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서 지금까지 세계가 나왔는 데, 이제 앞날의 세계에서 몰림받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거기에서 하늘의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세계적인 종말시대에 우리는 어디를 향하여 나갈 것인가. 일대 비약을 통해서 새로운 탈출의 이념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세계에서 추방당하더라도 하늘과 영계와 관계맺을수 있는 하나의 기점은 어떻게 이룰 수 있겠는 가. 이런 뜻이 오늘날 우리 앞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기독교에 심판의 한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망의 한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운명의 노정이 이와 같았으니 이제 여러분의 나아가는 노정에도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민족적으로 혹은 세계적으로 어떠한 핍박이 있더라도 참고 나설 수 있어야 되겠으며, 아무리 그 핍박이 크다 할지라도 그것을 넘어서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세계적으로 몰아낼 사람이 없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살아보아야 7, 80년밖에 못 사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 하늘을 붙들고 있는 한 전 세계 적으로 몰아내 봐야 영원히 몰아낼 사람이 이 땅 위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예수님은 아셨기 때문에 2천년 동안 싸움의 생활에 있어서 굽히지 아니하고 수고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생활하는 여러분들, 자기의 억울함과 자기의 분함이 있다고 이미 관계 맺은 신의를 저버리고 돌아서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은 하늘의 뜻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오늘날 세계사적 견지에서 인류 앞에 또는 악한세상 앞에 몰림을 받아 이 땅에 발 붙일 곳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길을 가겠다고 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추방당할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을 중심한 최후의 승리를 쟁취할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상의 원수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계의 원수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여러분 스스로 타개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가 부딪치는 세계가 기필코 올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 앞에는 영적 세계의 침공시기가 가까와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상에서 우리들이 이해하지 못할 기이한 현상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기에 자신의 영력을 갖추어야 되겠는 데, 그렇지 못한 사람은 밀려나갈 것입니다. 밀려나가는 사람은 자연히 심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심판시기인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