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자 1957년 02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6 Search Speeches

기도

요한복음 11:1-20

[기 도]

사랑의 동산과 선의 동산을 잃어버린 아버님! 오랜 역사를 경과하시면서 세워 놓으신 그 한 뜻을 찾지 못하시고, 바라시는 본연의 참된 인간을 찾지 못하신 아버지의 사정을 오늘 여기에 모인 아들딸들이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영원한 섭리를 대신하여 아버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체들로 설 수 있도록 이 시간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하나에서부터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아버지께 요구하지 않으면 안 될 부족한 입장에 처해 있사오니 아버님, 긍휼의 손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은 죄악의 힘과 성품이 저희들의 마음의 문을 닫고 있사오니 능력의 은사를 나타내시어서 어두운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시옵고, 선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 뜻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원하는 당신의 아들딸 앞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로막혀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능력의 손길로써 저희들을 붙잡아 주시옵시며, 이들에게 당신이 싸우시던 전체의 싸움을 맡기시어 이기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억만 사탄 앞에 하나님의 뜻을 높이 찬양할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당신의 무릎 앞에 나오게 된 저희들, 아버지 앞에 드릴 무엇을 갖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일 아버지께서 기뻐 받으실 수 있는 예물이 없다 할진대는 스스로 통회하고 아버님의 긍휼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이 저희에게 맡긴 사명은 저희 한 개체만을 위한 사명이 아니라, 민족과 인류를 위하고 천천만 성도들의 원한까지 풀어드려야 하는 사명임을 저희들을 알았사옵나이다.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그러한 천륜의 뜻을 성취시켜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있사오니 이 자리에 부복한 당신의 아들딸들의 몸 마음을 제물 삼으시어 원하시는 우주적인 그 한 뜻을 이루시옵시고, 그 뜻을 이루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저희 자체들로서 세워 주시옵기를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직까지 아버지의 뜻 앞에, 아버지의 은사 앞에, 아버지의 사랑의 품 앞에 용납받지 못할 요소를 지닌 자녀들이 있다 할진대 는 아버님이여, 능력의 역사로써, 재창조의 말씀으로써 대해 주시어서 이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이끌어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싸울 수 있는 하늘의 사명을 맡겨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옵나이다. 뜻을 바라보고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싸움의 기치를 들고 하늘을 향하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우주적인 책임이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이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주시옵소서.

이들이 아버지의 뜻을 향하여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도록 당신의 감동의 역사와 당신의 직접적인 움직임을 이들의 생애를 통하여 나타내시어 영원 불변의 노정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도록 아버님, 이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억만 사탄과 싸워 이겨 모든 무리앞에 아버님이 함께하는 아들딸임을 증거하고도 남음이 있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은 거룩한 날, 복주기 위하여 약속하여 세우신 날인 줄 아오니, 오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들이 아버님의 깊고 높으신 사랑의 품에 안기어서 천성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외로운 식구들이 사방에 널리어 허락하신 말씀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는 곳곳마다 아버님이여, 약속하신 뜻을 나타내시옵소서. 그리하여 살아계신 아버지의 아들딸이라는 것을 증거하고, 어두움권내에 있는 뭇 백성들을 깨워 일으키는 직접적인 역사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아버지 앞에 엎드린 저희들, 아버지께 합당치 못한 주의(主義) 주장이나 행동이 있었다 할진대는 스스로 그것을 다 내어놓고 존엄하신 아버지의 은혜로 청산받기 위하여 온유겸손하게 경배드릴 수 있는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사탄이 틈타지 말게 아버님, 주관하여 주시옵고,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감사 경배드릴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직 뜻과 사랑만이 이 한 시간 같이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