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복귀의 한 1971년 02월 19일, 한국 서대문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절대적으로 참된 사람이 되어야 할 인간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자요. 복귀의 한이라…. 인간이 타락해 있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편안하겠어요? 전지전능하고 천지를 창조한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 하필 이런 방법이 아니면 인간을 구할 도리가 없느냐? 원수 사탄들을 송두리째 잘라 버리고 다시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럴 수 있는 천도라면 얼마나 간단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참된 것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렇지요? 인간 조상을 세울 때 거짓 것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참된 것으로 세웠기 때문에 참된 것은 둘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것은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개인도 하나의 참이요, 남자 여자도 하나의 참입니다. 이건 절대적입니다.

인간은 오늘날 자기 스스로 인생문제나 생활문제에 대해 번민하다가, 최후에 생명의 문제를 다짐하는 길에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신음하다가 약을 마시고 죽는 그런 무가치한 인간들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참의 존재인 것입니다.

인간 본연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아담 해와, 인간 종지조상의 모습이라는 것은, 거룩한 하나님을 닮아서 거룩한 자리에 떳떳하게 들어갈 수 있고, 하나님이 절대자라면 절대자인 하나님 앞에 절대적인 상대의 권한을 가지고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 입장에 서 있는 인간입니다. 그 상대라는 것은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하나밖에 없는 상대적 절대자의 권한을 가진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 참된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 창조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다시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짓는다는 것은 참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 입장에 설 수 없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다시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절대적인 참된 하나의 남자가 나왔느냐? 아닙니다. 절대적인 참된 하나의 여자가 나왔느냐? 아닙니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하나의 가정이 나왔느냐? 아닙니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하나의 가족이 나왔느냐? 아닙니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하나의 민족이 나왔느냐? 아닙니다. 완전 하고 절대적인 하나의 국가가 나왔느냐? 아닙니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하나의 세계가 나왔느냐? 아닙니다. 이런 암흑의 세계에서 참된 세계를 꿈꾼다 하더라도 참된 세계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상 적인 나라, 이상적인 가정, 이상적인 사랑을 찾아 나가더라도 비운의 고빗길에 부딪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남성은 어떠한 사람이냐? 절대적인 여성은 어떠한 사람이냐? 완전한 남성과 여성이 하나로 합하여 절대적인 하나님의 보호 아래 하나님의 사랑의 동산에서 보장받는 부부는 어떠한 부부냐? 그런 부부가 됐다면 그 부부는 인류의 참된 부모가 되었을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 조상인 아담 해와가 참된 부부입니까? 여러분은 아담 해와를 찬송합니까, 저주합니까? 아담 해와가 인류의 참조상이 됐어요? 여러분은 아담 해와를 원망해요, 칭찬해요? 기독교의 수많은 신도들이 우리의 조상 아담 해와가 잘했다고 해요, 못했다고 해요? 기도할 때마다 타락한 우리 조상이 나빴다고 하지요? 아담 해와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요? 천도를 전부다 망쳐 놓고 인륜을 전부다 망쳐 놓고, 그들이 어디 가서 살 수 있겠어요? 그들의 후손이 되었다는 것이 원통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적 이완용의 손자는 지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자기가 누구의 후손이라는 것이 알려질까봐. 누가 자기 족보를 캘까봐 제일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이완용이 대한민국을 팔아먹고 싶어서 팔았겠어요? 할수없어서 팔아먹었습니다. 누가 역적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아담 해와는 이완용보다 죄를 더 지었어요, 죄를 덜 지었어요? 이놈의 죄는 무슨 죄인지 억천만 세 후손들까지 전부다 지옥으로 끌고 가는 죄예요. 그들은 악당의 괴수가 되어 망해 버렸습니다. 그런 악당 괴수의 자손이 된 것이 좋아요?

여러분은 참된 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참된 부모가 아니라 거짓된 부모에게서 태어난 거짓된 자식들입니다. 참부모가 나왔어요? 인간 조상이 타락해 버렸는데 유일무이한 참된 부모가 나왔어요? 절대적인 부모가 나왔어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절대적인 남자가 나왔어요? 절대적인 여자가 나왔어요? 절대적인 가정이 나왔어요? 절대적인 씨족이 나왔어요?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절대적인 씨족이 나왔다면 망하겠어요? 망할 도리가 있겠어요? 하나밖에 없는데….

본래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두 사상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의 생활, 즉 아담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주의 사상이 되는 것입니다. 주의는 아담 주의요, 나라는 아담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곧 천국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으로 시작한 이 타락한 세계에 있어서 좋다는 것이 선이 될 수 있어요? 거기서 환영하는 것이 선이 될 수 있겠어요? 그러한 논리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