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부활의 천국 1978년 03월 26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5 Search Speeches

심정의 십자가를 짊어진 가정의 상대자가 되어야

선생님은 지금 어머니와 결혼했지요? 한국 사람하고 결혼했지요? 그렇지요? 그래, 어머니가 미인이예요? 못생겼어요, 잘생겼어요? 「잘 생겼습니다」 나는 어머니가 미인이라고 생각 안 해요. (웃음) 그렇지만 어머니가 세상에서는 제일 외로운 사람이라구요. 지금까지의 배후를 얘기하면 굉장하다구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어머니를 어머니로 세우기 위해 훈련시키고 교육했으니까 이렇게 훌륭하게 됐지요. 내가 한국에서 어머니를 택하게 될 때, 어느 누구도 이 학자 어머니가 어머니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구요.

여러분들, 몇 살이예요? 어머니가 몇 살 때 신부됐어요? 여러분 나라 나이로 17세예요, 17세. 한국 나이로는 18세와 같다구요. 미국에서는 17세만 되면 성인으로 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구요. 그러니 어머니 자신이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다구요. 이성에 대한 무슨 생각도 안 한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그때 40세인데 말이예요, 40세니까 세계적인 기대를 책임져야 할 나이였어요. 가정적으로 책임져야 할 내조자를 택하는데 왜 하필이면 나이 어린 사람 택했느냐? 자기 딸 같은 연령이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여자가 없었느냐? 여자는 얼마든지 있었다는 거예요. 생명을 각오하고 내가 한번 어머니 되겠다고, 후보자가 되겠다고 두 눈을 이렇게 해 가지고 밤낮으로, 어미하고 자식하고 일족이 그저 생명을 걸고 날뛰는 패가 얼마나 많았다구요. 여러분들이 그런 입장이라면 한번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 안 하겠어요? (웃음) 그거 얼마나 대단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일족이 동원되어 가지고 자기 딸은 대학을 나오고 어디를 나오고 무슨 박사가 됐기 때문에 틀림없이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등 별의별…. 가정도 훌륭하고 말이예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들을 대해서는 상대도 안 해줬다구요. 다 물리쳐 버렸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거 왜 그랬느냐? 이러한 일을 해야 되니, 앞으로 후대에 이러한 본을 보여야 되겠기에 그렇게 한 거라구요.

어머니 가정은 완전한 가정이 아니예요. 오빠도 없지, 아버지도 없지, 외딸이예요, 외딸.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미국 가정의 옛날 양반 제도를 보게 되면 흑인 딸하고 결혼하는 것보다도 더한 거예요.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하셨습니다」 심정의 십자가를 지는 자리에서 한 것이다 이거예요.

어머니 자신도 사랑을 중심삼고 양같이 순종해야 돼요. 모든 면에 절대 순종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전적으로 남편을 위해서 희생해야 돼요. 남편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절대적이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된다구요. 어머니가 가정도 좋고 자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교만해져요. 모든 면에 부족해야…. 자, 어머니가 '우리 아버지만도 못하다. 우리 오빠만도 못하다' 하고 비교의 기준을 두면 안 돼요. 세상의 어떠한 남자보다, 선생님보다, 할아버지보다, 누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에덴동산에서 해와는 남자라는 것을 보지 못했다구요. 남자에 대해서 생각할, 다른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구요. 알겠어요? 에덴동산에 있어서 아담은 해와의 아버지가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오빠가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남편이 되는 거예요. 그게 복귀예요, 복귀. 하나님을 찾아야 되니 참된 아버지를 찾아야 되고, 참된 오빠를 찾아야 되고, 그 후에 참된 남편을 찾아야 하는 게 해와의 입장이예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그러한 사람을 취하려니 여자 중에는 어머니가 제일…. 아무것도 모르는 그러한 나이 어린 색시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내가 이를 지도해야 되고, 내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이 그런 놀음을 했다구요. 원리에 맞게 했어요, 안 했어요? 「원리에 맞게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아버지로서 교육을 잘한 입장에 서 있고, 오빠로서 교육을 잘한 자리에 서 있고, 남편으로서 책임을…. 그럼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해와가 잃어버린 것을 심정적으로 전부 다 복귀할 수 있는 탕감조건이 조성됩니다.

어머니가 사랑의 십자가를 지는 데에는 무슨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부 다 극복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시험하는 데는 무자비한 선생님이예요. 그렇게 좋던 남편이 저렇게 냉정할 수 있느냐고 눈물이 나오게…. 눈물뿐만이 아니라 통곡이 나오는 놀음을 해 나온 거라구요. 결혼하고도 남의 집살이를 3년 동안 했다구요. 남편이지만 남편이라고 마음대로 만나지 못했어요.

또 어머니의 어머니, 여기 홍씨 할머니가 와 있지만 말이예요, 절대 3년 동안 정문으로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구요. 만약에 딸이 '아이구, 어렵다'고 할 때, '야 야, 그거 어려웁냐? 안됐다' 이런 말을 한마디만 해도 걸린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문제가 크다는 거예요. 온 후대의 어머니급 영계에 간 모든 영인 여자들이 다 걸려 버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홍씨 할머니가 나를 보면 어려워한다구요, 어머니인데도.

보라구요. 그때 난데없는 사람이 어머니 자리에 들어가니 그 옛날에 어머니 꿈꾸던 여자들, 그 빽빽꾼들이 얼마나 마사가 많았는지 몰라요. '어머니가 뭐 어떻고 어떻고. 딸만 낳고 뭐 어떻다'고 다 그랬지만, 그러다 한 3년 지나니…. 뭐 선생님이 색시를 또다시 얻는다, 뭐 어떻다 어떻다, 별의별 소문이 다 났다구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가지고 어머니(홍씨 할머니)를 출입금지시키고, 그러니 그 어머니가 밖에 와서 기다리게 되고, 그렇게 되니까 자기 딸이 자기 앞에 입을 떼어 불평할 수 있는 입장인데도 아무 불평 안 하고 다 이기거든요. 그렇게 되니 3년 후에는 모두 '어머니 훌륭하다. 선생님 잘했다'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거 모를 거라구요.

선생님이 가정의 십자가를 진 사람이라구요. 전세계적으로 그 누구도 당하지 못할 십자가를 진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뭐 축복해 주더라도…. 내가 여기 미국에 와서도 '아, 내가 미국에 있어서 흑인하고 결혼했더라면 얼마나 하늘의 복이 있었을까?' 이렇게 생각했다구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심정의 십자가를 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국제결혼시키는데 얼마나 마사가 많은지. 문화가 다르고, 생활 환경이 다르고…. 이거 치다꺼리하려면 큰일났다구요, 안 할 수도 없고, 할 수도 없고. 그만둘까요, 할까요? 「해주세요」 그러면 여러분들 협조해 줄래요? 「예」 그렇다면 쉽지요.

여러분들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 열 일곱 살 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철이 있나. 그런 사람하고 세계적인 책임을 진 문제를 의논하면서, 그를 동조자로서 의논하고 갈 수 있게끔 선생님이 코치해 나왔다구요. 이제는 뭐 다 훈련하고 자리잡았기 때문에 다 좋아 보이지요. 하나님이 아담을 통해서 해와를 만든 것처럼 선생님을 통해서 어머니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 원리대로 했어요, 안 했어요?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나는 그 심정의 십자가를 문제없이, 세계를 대표한 어떠한 누구보다도 심정의 십자가를 진 가정의 상대자가 되고도 남겠습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모두 손듬) 음! 고마와요. 그러나 어쩔 수 없다구요. 그 대신 내가 이제 국제결혼시켜 주는 사람은 나보다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