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생사의 분기점 1970년 05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15 Search Speeches

우주사적인 종자"을 규합할 수 있" 통일교인이 되라

이것을 민족적으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족중에도 봄절기에 해당되는 민족이 있으며, 여름절기에 해당되는 민족이 있으며, 가을절기에 해당되는 민족이 있으며, 겨울절기에 해당되는 민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봄도 좋고, 여름도 좋고, 가을도 좋고, 겨울도 다 좋다고 할 수 있는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은 미래에 봄날을 맞이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민족인것입니다.

식물은 봄에 싹이 터서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열매는 생명력을 지닌 채 벼락이 치더라도 깨지지 않게 단단한 껍질로 추운 겨울 동안 보호를 받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껍질을 벗고 새로운 싹으로 트는 것입니다. 잣같은 것이 좋은 예입니다. 모든 생명체에는 생명을 보호하려는 악착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은 천상천하의 참생명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딸의 입장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까, 죽어 있다고 생각합니까? 살아 있어요, 죽어 있어요? 여러분은 지금 살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죽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딱딱하게 여물지 않은 것은 종자가 될 수 없습니다. 밤을 보더라도 여물어서 탱탱하게 터질 정도가 되어야 종자가 되는 것입니다. 덜 여문 것은 종자가 될 수 없습니다. 벼도 눌러보아서 단단히 여문 것을 종자로 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은 우주사적인 종자로 규합될 수 있는 단단하게 여문 통일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그러한 종자가 될 자신이 있어요? 대답해 봐요. 자신이 있어요, 없어요? 한 사람도 없어요? 「있습니다」 자신 있다고 얘기한 사람은 뭐가 자신 있어요?

어디를 가더라도 조건만 갖추어 있으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프리카에 가서도 전도할 수 있습니다. 입을 벌리지도 않고 할 수 있습니다. 감옥에 있을 때도 말하지 않고 전도했습니다. 선생님은 아무말 하지 않아도 그들의 선조들이 해주었습니다. 선조들이 망하지 않기 위해 밤잠 안 자고 한 것입니다. 사탄 이상으로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그건 왜 그러느냐? 봄날이 왔으니 주인이 못 하면 종을 시켜서라도 씨를 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망할래야 망할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는 지금 어느 시대에 있는 것이겠습니까? 겨울절기입니까, 봄절기입니까? 통일교회는 지금 역사적인 겨울절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생명력으로 외적인 힘, 역사적인 방해 여건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명력을 가진 나무는 돌이나 바위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선생님이나 통일교회는 생명력을 발휘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물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견디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겨울절기에 뿌리를 길러서 세계적인 기반을 닦는 것입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면 뭐가 오는 거냐? 봄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