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참고 견디는 자가 되자 1958년 05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기도

마태복음 24:1-14

[기 도]

지금 이때는 2천년 전 이스라엘민족이 혼란되었던 그때와 같은 때여서 메시아가 오시지 않으면 안 될 때이옵니다. 이런 때에 저희 들이 처해 있사옵고, 참이 어느 것인지, 거짓이 어느 것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때에 저희들이 처하여 있는 줄 아옵니다. 지금까지는 과거의 역사과정에서 수고한 많은 스승이 있었고 또한 많은 지도자들을 모시고 있었사오나, 오늘날 저희들은 의지해야 할 마음의 중심을 잃어버리고 있사옵니다.

오늘날의 인간들이 혼란된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아버지께서는 아실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저희의 생활을 수습하고, 저희의 마음을 수습하고, 저희의 이념을 수습하여 천성 앞에 의지하고 살 수 있는 행복된 시간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한날을 찾는 사람은 많사온데 아직까지 '찾았다' 하는 사람은 없사옵니다.

그 한날을 증거하는 사람은 많사온데 진정으로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사람들은 지극히 적사옵니다. 오늘날 이와 같이 혼란된 세상에 살고 있는 저희들, 저희의 마음 몸이 펴나가야 할 이념을 저희의 생활에서 몸으로 증거할 수 있으며, 저희의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원하시는 아들딸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으며, 복귀의 사명을 완수한 아들딸이라는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아버님께서 저희의 마음을 감찰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은 어느누구보다도 저희의 갈길을 더 잘 알고 있사옵나이다. 저희의 마음은 본연의 참된 길을 가기를 바라고 있사오니, 아버님, 저희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는 진리와 종교를 허락해 주시어서 구원섭리의 뜻을 이룰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불쌍한 이 민족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길을 잃고 헤매는 당신의 아들딸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전진 하여 나가는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을 저희들이 이루어드릴 수 있게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역경에 부딪친다 할지라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야 할 때가 저희 앞에 다가왔사옵니다. 하오니, 그 역경을 넘어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 몸을 갖출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홀로라도 역경을 이겨내어 아버지의 심정을 염려하면서, 남 모르는 숨은 제단을 쌓아 놓고 아버지의 마음을 닮기 위해,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많이 나오게 인도하여 주시옵 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여기에는 어떤 교단도, 어떤 모임도, 어떤 교파도 문제가 아닌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알아줄 수 있는 내적인 심정, 아버지 마음을 체휼할 수 있는 간절한 심정을 갖고 나가는 것이 진리의 요체요, 진리의 전부라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수많은 교파로 갈리어 전교계가 혼란되어 있사오니, 아버님, 긍휼히 보시옵소서. 여기에서 몰림받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그들을 아버지께서 격려하여 주실 줄 믿사옵니다. 저희들이 그들의 심정을 체휼하여 아버님의 뜻을 증거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시고, 외로운 무리들이 모여 아버님의 참아들딸로 설수 있는 기쁨의 한날이 어서 속히 이 땅위에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제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이게 하신 것도 당신이었사오니, 아버님, 이들을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제 변치 않는 저희들의 마음을 거두어 주시옵고, 정성을 다하여 본연의 아버지의 심정을 통하여 느껴지는 충동을 이 시간 각자가 마음 몸에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스스로의 갈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아버지의 직접적인 역사를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2천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저희들이 느끼고 그 예수님의 서러움을 저희들이 마음으로 동정할 수 있는 아들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어린이와 같은 심정을 갖고서, 아버지의 마음에 슬픔이 있다 할진대 그 슬픔을 저희 마음에서 느끼고, 기쁨이 있사올진대 그 기쁨을 저희 마음에서 느껴 아버지의 참아들딸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이 갖고 있는 모든 주의와 주장과 인습적인 조건들을 전부 다 아버지 앞에 내어놓고, 어린이와 같은 심정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구하는 이 시간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전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사탄은 항상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의 간격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원하시는 뜻대로 저의 스스로 어린 양의 모습을 갖추어 아버지의 분부하시는 말씀에 의하여 재창조함을 받을 수 있는 이 시간되게 허락하여 주옵시고, 첫시간부터 끝시간까지 오직 아버님만이 주관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모든 말씀 주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