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집: 사랑의 전쟁 1979년 05월 01일, 미국 맨하탄센터 Page #160 Search Speeches

우주적인 재판관 아래 우주적인 법을 '심삼고 싸워라

여러분, 이제 이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가서 서로가 둘이 싸우는데 말이예요, 싸우는 두 사람끼리만 싸운다면 참 기가 막힐 거예요. 심판관이 없다면 지극히 기가 막힌 싸움이라는 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 링 위에서 두 사람만 있으면, 두 사람이 이마를 맞대고 싸우는데 이 싸움이 언제 끝날 것이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싸움하는 사람끼리도 '야 이거 안 되겠다. 우리가 싸우더라도 그 무슨 법을 정해 놓고 말이야, 여기 반드시 어떤 책임자가 있어 가지고 이것은 되고 이것은 안 된다고 결정하는 하나의 무엇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구요.

그것을 정하고 나서는 말이예요, 그다음에 '내가 진다 해도 불평할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여러분들이 그것을 세워 놓고 이렇게 하자고 해 가지고 만약에 불평하게 되면, 불평하는 자체가 불평을 받게 마련이지 불평하는 자체가 칭찬받게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볼 때에, 이 세계의 전쟁을 감독할 감독이 있느냐 없느냐 이거예요. 감독이 있느냐 없느냐, 감독 없이 하느냐 그냥 그대로 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 한 나라도 말이예요, 재판관이 있고 심판관이 있어 가지고, 이러고저러고해 가지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말이예요, 한 동네에도 동장이 있고 반장이 있어 가지고 전부 다 그것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든, 하물며 이 우주의 대전쟁이라든가 대격전하는 환경에 있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면 그거 기가 막힐 거라구요. 그거 그렇다구요.

여러분, 뭐 애기들만 해도 하루에 몇 번씩 싸움을 할 때, 전부 다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기 위해 '엄마 엄마 엄마, 저 봐라' 하며 끌고 간다구요. 유치원 다니면 유치원 선생이 재판관이고, 학교 다니면 국민학교 선생이 재판관이고, 중학교 고등학교 전부 다 그래요. 그렇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여러분이 싸우게 된다면 말이예요, 나한테 와 가지고 판정받으라구요. 누가 옳고 그르다는 걸 말이지요. 그렇게 돼 있지요? 「예」

그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예요. 자연적인 법이 그렇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법의 설정이 필요합니다. 법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법을 세우는 데는 나쁜 것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좋은 것을 조정하기 위해 법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은 나쁜 것을 조정하기 위해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으로 조정해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이렇게 볼 때에 싸우는 것을 판단해 주는 세계사적인 주인이 없다면, 이것은 이름을 붙여서라도 만들어 놓아야 된다 이겁니다. '내 마음대로 산다' 이건 안 된다구요. 그건 아직까지 전장에 못 나가 본 사람입니다. 전부 법이 있다구요, 법이. 내 맘대로 내가 어른이 되면 돈을 구해 가지고, 대학교 들어가는 일 때문에 지금 다 야단들인데 '나는 하바드를 가고, 뭐 어디를 가겠다!'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법이 있다구요. 그러므로 법대로 싸워 가지고 이겨야 된다구요. 만일 시험 치른다면 말이예요, 책 보고 시험친다 할 때에 '에이, 이게 뭐야? 나는 언제든지 학생이 되어 책 보는 것이 원칙인데 학교가 틀렸다. 책보고 쓴다' 하면 추방한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정상이 아니라고. 이 우주를 다스리려면…. 이 우주가 말이예요, 태양계가 돌고 있습니다. 태양계가 1천억 개나 되는 대우주가 전부 다 그냥 그대로 밤에 자다가 잠꼬대하도록 그러나요?

자 여러분들 말이예요, 여러분들 말이예요, '나 숨쉰다. 숨쉰다' 이것을 세면서 살아요? 「아닙니다」 또, 눈을 까박까박하는 것이 하루에 몇 번인지 세어 봤어요? (웃음) 그렇지만, 숨쉬는 데 여기에 뭐가 조금 들어가 박히면 아파하고, 눈을 요렇게 조금만 해도 아파해요. 그건 법에, 법칙에 틀리기 때문이예요. 법에 어긋난 걸 안다 이거예요. 정상적이 아닌 것을 대번에 안다 이거예요. 눈도 정상적이 아닌 것을 대번에 안다 이겁니다. 여기 머리카락 하나에도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대번에 알지요? (웃음) 거 어떻게 알아요? 설명으로 내가 잘 모르지만 신경을 통해서 알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