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참부모님의 승리 1992년 12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복귀의 길을 더듬어 거슬러 올라오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잘 아시는 아버님! 불초 이 몸을 일으켜서 세상이 알지 못한 길을 닦게 하였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꿰뚫어 알게 하셨습니다. 알 뿐만이 아니라, 지상에서 실천을 해야 할 사명을 주셔서 오늘날까지 70여 생을 거쳐 오면서 핍박의 길, 수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렇지만 망할 수 있는 서러움의 고개를 넘게 하시사 승리와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하나의 초점으로 생겨진 자리를 하늘이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와 역사적인 십자가의 가름길을 이루어 놓은 이 터전이 하늘에게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내 자신도 그것이 얼마나 귀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역사적인 전통을 손실시키기 쉬운 것을 바라볼 적마다 하늘의 상처의 마음과 참부모의 상처의 마음이 남아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미리 당신이 영적으로 예시하시어 가는 길 앞에 또다시 하늘에 슬픔의 사연을 남길 수 있는 무리들이 안 되게끔 다시 깨우쳐 주시옵시고 각성시켜 주시옵소서! 그래서 내일의 남북 통일의 길을 향하여 전진하는데 있어서 보람차고, 희망차고, 소망적이고, 늠름한 미래의 역군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쌍수를 들어 맹세한 이 자리를 축복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북이 갈려 있기에 수습해야 할 역사적인 운명을…. 하늘이 요구하는 초점지가 되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생각할 때, 안팎으로 남북의 한을 넘어서서 온 겨레가 하나의 마음으로 그 초점을 맞추어 가지고 엄숙한 천운적인 과제를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리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나라에 되어진 모든 일과 이 나라가 이제 가야 할 길을 가리는 이 선거 기간에도 당신의 뜻에 합당할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누구도 하늘의 도리를 따를 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될 때, 이 나라의 정권이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북 통일의 운세는 목전에 다가오는데 준비 못 하는 민족, 또 그러한 책임을 당들이 하지 못하는 걸 바라볼 때 여기에 서 있는 이 자식에게는 새로운 남북 통일의 준비를 서둘러서 민족 앞에 통고하지 않으면 안 될 하늘의 책임이 있음을 알게 되옵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모든 일마다 민족의 마음 깊은 본연의 심정을 불러 일으키시어 마음적으로 깊은 가운데서 이것이 화답하고 화응하면서 일체적인 분기점을 가질 수 있는 민족적인 새로운 정기를 폭발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때와 그 시간 앞에 부끄럽지 않는 민족적인 해원성사를 이루어서 하나님이 보게 되면 내세워 자랑하고 칭찬하고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이 민족이 되기를 바라옵니다. 그렇게 바라면서 수십 년 동안 아버지 앞에 기도한 사실을 아시고, 이 자식을 보아 이 민족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가꾸어 나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옵니다.

이제 나머지 이 한 때를 또다시 기억하시어서 불쌍한 북한 민족과 남한의 지금까지 갈 길을 가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방황하는 이 무리들이 천도의 도리를 따라 순응할 수 있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효자 충신의 도리를 이어받기 위해서 온갖 지성을 다하여 일신을 밟고 희생시켜 넘어가더라도 후손들 앞에 남기기 위한 정성어린 참된 민족정기를 지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미래의 승리의 한 날이 우리를 부르고 있는 그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를 그리워하며 찾아나오던 이 자식도 이제 이 민족 앞에 부끄럽지 않은 고개를 넘었사옵고, 세계 인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책임 수행을 다하여 부모의 이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자리를, 승리라는 이름을 달아서 선포할 수 있는 이날 이 시간이 되어질 수 있는 것을 진실로 감사합니다.

이제 자식들이 하나되어 남북 통일과 세계 통일의 과제를 풀어야 되겠습니다. 부모님을 중심삼고 2차대전에 이루었어야 했던 통일적인 세계 국가를 이룩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책임을 수행하는데 대한민국이 남북 통일을 하여 민족적인 전기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만민 앞에 세계 통일의 전통을 세워야 할 뜻이 있음을 아옵니다.

부모님이 기독교가 신부의 도리, 신랑의 도리를 못 하던 것을 전부 다 찾아 세운 그 터전 위에 국가들이 책임 못 한 것을 이제 아들딸을 통해서 연결시켜 해원성사해야 할 뜻이 남은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그 뜻 앞에 스스로의 자세를 엄숙히 갖추어 내일의 소망 앞에 가는 행보가 아버지 앞에 자랑스럽고 그 모습이 늠름하여 천하의 효자라고 할 수 있는 아들딸의 모습을 지니고 갈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의 역사로 종말을 예고할까봐 그리도 몸부림친 과거지사를 회상하게 될 때 목이 메이고 가슴이 메어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지만, 그래 가지고는 하나의 평화세계가 이 땅에 오지 않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만 번 가슴을 억눌러 가며, 환희의 심정으로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수난길을 응시하면서 오늘의 승리의 패권을 흠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직행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끔, 아버지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내 연속적인 당신의 바쁘신 뜻 앞에 우리 스스로 아침을 먹으나, 점심을 먹으나, 저녁을 먹으나, 자나깨나 부끄러운 잠을 자고, 부끄러운 음식을 먹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죽기 전에 이 일에 조건이 걸려 가지고 하늘 앞에 슬픔을 남기는 역사를 남기지 않겠다고 책임을 다짐하는 아들딸들이 되어서 일편단심을 다하여 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기신 그 뜻과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은 통일교회의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천년 만년 만만세 앞에 책임 소행을 남겨 후손들 앞에 저주받고 원망받는 조상이 안 되게끔 책임 다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옵시고, 보호하여 주옵고, 나와 같이 인도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