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축복 1970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4 Search Speeches

축복을 받기 위한 자세

선생님이 축복해 줄 때, 자기들끼리 좋아 가지고 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을 열 쌍 정도 맞춰 주었는데 나중에 8할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더 나아가서는 번호를 매겨서 번호끼리 맞춰 가지고 해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라는 거예요. 수만 수십만 쌍을 그렇게 해야 되겠다는 겁니다. 대상자들이 번호를 붙이고 앉아 있게 되면, 그때는 선생님의 안테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 순간은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때 가서는 선생님이 비상작전을 펴는 겁니다. 지금까지 사탄과 대결하여 싸우던 비상작전을 쓴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만일 20쌍을 축복해 준다면 상대를 결정하는 것은 10분 이내에 한다는 거예요. 그 대신 결정하기 위해서는 심사숙고해서 하는 것이지, 함부로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알고, 이번에 축복하는 데 있어서 선생님의 뜻에 따라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러지 않고 자기들끼리 좋아하여 결혼한 사람들 중에는 사별한 사람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해도 자기들이 좋다고 자꾸 해달라고 하는 거예요. `죽어도 좋으냐' 고 물어 보아도 그래도 좋다는 거예요. 그래서 `좋다 해봐라' 하고 해줬어요. 아니나 다를 까, 전부다 그렇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것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길거리에서 오다 가다 만난 사람끼리 하는 것이 아닌 거예요. 자기들끼리 정이 들었다고 하여 결혼하면, 결혼한 즉시 이변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뭔가 있다는 거예요. 서로가 맞질 않아요. 소나무는 소나무끼리 접붙여야 됩니다. 서로가 맞는 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고 이번 축복에 새로운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되겠습니다. 자기들 나름의 입장에서 통과하려는 그런 자리에 절대 서지 말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축복이란 것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여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것이 곧 후대를 위하는 것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