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사탄기지 격파와 천국건설 1982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7 Search Speeches

마음의 천국만 밝히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비참한 사-을 알아야

아내의 제일 원수는 남편이요, 남편의 원수는 아내요, 부모의 원수는 자식이요, 자식의 원수는 부모입니다. 그런데 무슨 원수냐? 제일 무서운 원수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제일 무서운 원수는 네 집안 식구다, 예수님의 그 한마디가 멋지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해석하는 데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구요. 제일 무서운 원수가 누구냐 하면 네 집안 식구입니다. 아내가 틀리게 될 때는 남편의 목을 떼고도 동정도 안 한다구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행복이 무엇이냐? 맨 처음에 얘기했지만, 우리 인간의 본성이 보다 차원 높은 미래의 행복의 터전을 위해서 전진한다고 했는데, 현재 살고 있는 가정 기준에 있어서의 제일 행복의 대상자가 누구냐 할 때, 남편에게 있어서는 누구예요?「아내」 아내. 아내에게 있어서는 누구예요?「남편」 부모에게 있어서는 자식이요, 자식에게 있어서는 부모입니다. 이 기지에서부터 천국건설이 가능한 겁니다.

천국이 네 개인에게 있다는 말은 하셨지만, 천국이 네 가정에 있느니라 하는 말을 못한 예수님이 얼마나 불쌍하셨던가, 얼마나 고독하셨던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도 여러분들은 가정을 가졌고 행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말이예요, 신발을 벗어제끼고 세상이 뭐 어떻고 나라가 어떻고 뭐 반대하더라도 그걸 박차고 한강 다리에서 둘이 투신자살하여 흘러가서 고기밥이 되더라도 감사하겠다고 했으니 그게 행복한 거라구요. 그렇지요? 인간도 그럴 수 있는 한 순간이라도 가지고 살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천하를 구하기 위한 구도자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독생자되시는 예수님이 이 땅에 와 가지고…. 생각해 보라구요. 이런 환경천국기지를 꿈도 꾸지 못하고 천국은 네 마음에 있느니라…. 마음에서 천국을 회생 시키려고 돌아다니다가 3년도 못 채우고 십자가에 죽은 예수의 일생이 얼마나 고독하고 비참하냐 이겁니다.

그러면 예수가 바라던 천국이 마음의 천국이예요? 그러면 그 마음의 천국을 넘어서 환경천국은 언제? 영원히 불가능한 겁니다. 가정천국을 넘어서 사회천국, 국가천국은 영원히 영영 불가능하다구요. 세계천국은 언제? 천상천국은 언제? 이렇게 생각할 때에, 메시아의 입장으로 온 구도자의 입장에서는 만민을 구하고 영계의 모든 것을 해방시키고 나서 하나님을 해방시켜야 할 책임, 아버지를 해방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생각해 볼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 이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내가 쓰러지면 하늘 앞에 면목 세울 수 없는 거예요. 천국이념, 이상사회에 패자로 서게 되니 면목을 감출 수 있고 덮어 줄 수 있는 보자기가 있고 무엇이 있거든…. 백번 죽어도 그 부끄러움을 면할 길이 없는 예수의 심정을 아는 자가 누가 있었느냐 이거예요.

오늘날 기독교 역사가들, 성인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예수님의 배후를 생각해 봤나요? 하나님이 예수를 보낸 본래의 사명과, 뜻을 중심삼은 귀결된 기준 위에서 어떠한 사명과 책임이 있었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무조건 믿고 구원받겠다는 이 도둑놈 패들. 끝날에 하나님이 방망이로 냅다 갈겨야 할 원수의 무리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원수는 누구냐? 역사적인 예수님의 원수가 누구더냐? 원수는 네 집안에 있다는 말로 볼 때 예수 중심한 자체에서 이루어진 기독교라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기독교가 예수의 원수예요. 목사 장로가 예수의 원수예요. 기독교의 가정이 예수의 원수예요. 심정의 담을 헐고 천상세계의 천국은 물론이요, 지상세계의 천국, 국가천국과 사회천국, 가정천국을 이루어야 할 미래의 천국을 한마디도 남기지 못하고 간 예수님의 사연이 얼마나 비참했다는 사실을 그 누가 아느냐? 오늘날 대한민국의 한 초야(草野)에 태어난 레버런 문을 통해 그 세계를 믿게 해 가지고 오늘 이런 말이라도 여러분이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또, 듣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레버런 문은 이러한 모든 사연을, 담을 전부 다 격파하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