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통일교인의 자세 1970년 09월 13일, 한국 수원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원리의 길은 누구나 밟아가야 하" 길

여러분 자신은 이 땅 위에서 살 때에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한 가정의 중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세 아들이 필요합니다. 이 세 아들은 동쪽이면 동쪽 한 쪽과 마찬가지입니다. 세 아들만으로는 동서남북 사방을 갖추지 못합니다. 사방을 갖추지 않고는 봄도 있을 수 없고, 여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사방을 갖춘 그 기반 위에 봄도 있는 것입니다. 세 아들딸은 영계의 열두 진주문 중에 동방의 세 문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정의 기틀을 잡는 데에는 믿음의 세 아들딸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사방을 갖추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한 하나의 중심 기준을 갖추기 위해서는 12수를 갖추어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세운 것입니다. 그렇게 갖추어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도 그러한 기준을 갖추기 위해서 전도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종족을 대표한 족장의 입장에서 종족적인 사명을 완수하지 않으면 축복을 받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천국문이 열려 있어도 예복을 갖추기 전에는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120문도라든가 70문도라든가 12사도를 중심삼고 고생한 원인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클럽이요, 하나의 탕감적인 조건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수는 역사적인 조상을 대표한 종적, 혹은 횡적인 기반이 되기 때문에 절대 수인 것입니다. 그래서 120문도를 중심삼고 성신이 강림했다고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부터 비로소 세계적인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기준을 세워 가지고 복귀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막연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는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공식적입니다. 선생님도 이러한 공식적인 노정을 거쳐 나가기 위해서 지금까지 수난의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이 공식적인 노정을 가는 것은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명령하는 것은 여러분을 협조하기 위한 것이지 교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교회를 위해서 한다는 생각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갈 길은 나라요, 세계이므로 그 길은 누구나 다 가야 합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소모전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교회가 도약할 수 있는 때가 왔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분이 일치 단결하여 집중공세를 하게 되면 인적 자원이 상당히 불어날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이러한 일을 안팎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 꼭대기인 서울에서부터 전부다 눌러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꼭대기인 서울에서만 잘하면 지방에 있는 기성교회는 한꺼번에 다 넘어갈 것입니다.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의 유명한 간부들을 한 30명쯤 세워서, 그들이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알지 못하고 반대한 것을 반성한 다면서 8대 신문을 통해 성명서만 내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있는 종단이면 종단, 교단이면 교단의 모든 신도들에게, '통일교회는 역사적이고도 세계적인 사명을 짊어진 교회이다. 그 교회의 진리는 이 역사시대에 학문으로도 길이길이 남을 엄청난 내용이다. 그런데 그것을 몰라보고 반대한 과거를 뉘우친다. 동시에 미래에 있어서는 새로운 의미에서 통일교회를 환영한다'는 사죄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만 하면 순식간에 홱 돌아서게 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가 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면 여러분은 전도할 기회가 없습니다. 기성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돌아서게 되면 거기서 전도하던 사람들이 전부 다 자기들의 믿음의 자녀로 세우지 여러분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리란 무엇이냐? 원칙적인 공식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할아버지도 타고 넘어갈 수 없고 선생님도 타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선생님도 원리의 길은 밟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원리의 길은 밟아가는 길이요, 복귀의 길은 찾아가는 길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인간의 조상인 아담 해와가 조상의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시 찾아가야 됩니다. 그래서 복귀의 길은 찾아가는 길이요, 원리의 길은 밟아가는 길입니다. 알겠어요? 원리의 길은 밟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선생님이 가는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길은 영적인 사탄과 세상적인 사탄, 즉 영육을 중심삼은 천주적인 사탄과 싸워 승리해 가지고 밟아가는 길이지만 여러분에게는 그것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사탄도 없고, 국가적인 사탄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