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부모와 성약시대, 참자녀와 성약시대 1993년 1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분하고 원통한 자극이 발전- 도움된다

내가 말할 시간이 없다구. 좀 가만 있으라구. 난 박수 치고 환영하는 것 싫어해요. 박수를 얼마나 많이 받고 돌아다녔는지, 박수 싫다구. (웃음) 방에 들어가서 혼자 치라구. 거울 보고 치면 거울이 쳐주잖아? 그것을 보고 위로 좀 받으라구.

그래, 소련이 그렇게 되니 소련을 구해 주기 위해서 직방으로 간 것입니다. 그래서 부시와 고르바초프가 약속하기를 1천 명의 소련 학생들을 데려다가 교육한다고 했는데, 그걸 미국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나는 그 약속을 하기 전에 대번에 3천 명을 미국에 데려다가 교육해서 보내 줬다구요. 그런 면에서는 재치가 빠르다구요. 자기 살림살이는 잘못하지만 남의 살림살이는 잘해 준다구요. (웃음) 통일교회는 거지 아니에요? 통일교인을 누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여러분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 있어요? 동네에 가면 손가락질하고 그러지요? 그게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환경에 핍박받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자기 자체가 결집되어 가지고 목적을 향해 돌격을 할 수 있습니다.

보라구요. 부잣집 아들이 몇 대까지 가요? 1대, 2대까진 모르지만 몇 대만 지나면 망하는 것입니다. 부잣집 아들이 잘되지를 않아요. 부자는 반드시 망하게 마련입니다. 왜? 자극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극을 받질 않아요. 기가 막힌 자극, 분하고 원통한 자극을 받지 않습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은 분하고 원통한 사실 많지요?「예.」

또 김일성도 죽게 되었다구요. 그러니 김일성에게 가서…. 그 김일성이 난사람이더라구요. 여기 누구도 못 당해요. 내가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보통 배포 가지고는 안 됩니다. 김일성을 내가 가서 만나고 왔다고 남한에서 나를 대해서 뭐 어쩌구 하지만, 내가 김일성한테 말려들어 갈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세상이 다 압니다.

시 아이 에이(CIA)도 내가 고르바초프한테 갈 때 가지 말라고 얼마나 만류했는지 모른다구요. 고르바초프와 김일성이 1987년 2월에 만나 가지고 문총재 암살을 계획했습니다. 25명의 적군파를 보내 가지고 암살하려고 한 '기쿠무라(菊村)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 아이 에이(CIA)에서 조사하고 있었다구요. 그게 아직까지 조사하고 있던 판국이라구요. 그 원흉들이 살아 있는 그 판국에 뭘 먹겠다고 가요? 뭐 먹겠다고 가느냐 말이에요. 그들을 구해 줘야 됩니다. 갈 때는 자기 원수로 가서는 안 됩니다. 탕자를 가진 어버이 마음을 가지고 가야 됩니다. 그를 만나자마자 부모가 자식을 잃었다가 수십 년만에 처음 만나는 것처럼 눈물이 앞을 가릴 수 있는 감격된 그런 마음이어야 됩니다. 그게 안 되어 가지고는 그를 감동 못 시킵니다. 악수를 하더라도 벌써 뼈가 쉭― 하는 뭐가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이 나를 만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 지금도 부자끼리 만나면 내 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의 잘났다는 사람을 다 만나 봤는데, 문총재 한번 만나 보고는 잊어버릴 수 없으니 거 이상하다.' 한다는 것입니다. 김정일한테 그렇게 얘기한 거예요. 이건 비화입니다. 거짓말인지도 모르겠어요. 김정일이 효자라구요. 그 말을 들은 김정일은 '아버지, 문총재가 그렇다면 앞으로 남북한이 통일되려면 아버지가 없으면 문총재를 따라가야 되겠네요?'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누가 그렇게 한 거예요? 그 사람을 돌릴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말을 해서나 무엇을 해서나. 힘내기를 해도 나한테 못 당해요. 내가 키가 조금 더 크더라구. 그 사진을 봤어요? (웃음) 손을 꽉 쥐고, '형님 동생 합시다.' 하고 약속했으니까 별수 있어요? 놓을 수 없지요. 꽉 쥐고 오니까 끌려왔지 별수 있어요? 잘 걷지 못하거든, 나보다 7년 위니까 말입니다. 끌고 다니면 끌려다녀야지요. 그러니까 주변에 지키던 경호원들이 눈이 이래요. 그때 김일성이 어떠나 보니까 눈으로 지시하더라구요. 어쩔 수 있어요? 김일성이 몸을 건드렸다가는 죽는 것입니다. 사형장에 가는 것입니다. 별수 있어요? 사람을 만나면 뒷짐지고 서 있는데 나는 딱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 이젠 동생 안 하겠어!' 할 수 있어요? (웃음) 그럴 때는 그런 놀음도 할 줄 알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교주 놀음같이 이렇게 점잖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깡패 이상 되고 그래야 된다구요. (웃음)

그래서 세상이 날 좋아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주인데 바람잡이 같기도 하고 노름꾼 같기도 하다 이겁니다. 원맨쇼도 곧잘 하거든. 그렇기 때문에 남은 다 죽고 망하는데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남았어요.

여러분도 나 따라다니면 국물도 없으니까 오늘로서 다 보따리 싸서 자기 가고 싶은 데로 가라구요. (웃음) 교주 믿어서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 봤어요? 솔직한 얘기로, 역사상의 위인들, 교주라 하는 사람을 따라다녀 가지고 잘살아 본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문총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통일교회 교주입니다. 따라가야 국물도 없다구요. 욕이나 먹고 손가락질이나 받았지. 그거 싫거든 아예 그만둬요. 난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어요. 그렇게 안 살면 재미가 없다구요. (웃음) 욕을 먹어야 정신이 들고 왁작거려야 신이 나지 가만 있으면 밤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 보는 것 같습니다. 자다 일어나 가지고 소변 보기도 얼마나 맥이 나요? 밤에 일어나 변소 가기가 참 맥이 나지요? 더 자자니 30분밖에 안 남았고, 늦게까지 잤다가는 오줌 싸겠고. (웃음) 그러니 얼마나 기분이 나빠요? 딱 그 격이라구요. 그러니까 왁싹왁싹 하고 싸우고…. 그런 일이 없으면 내가 박보희라도 때려잡고 욕을 해야 됩니다. 여기 잘났다는 사람에게 욕하게 마련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