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영계를 단합시킨 6천쌍 합동결혼식 1982년 10월 15일, 한국 Page #46 Search Speeches

영계의 조상"이 전부 단합했던 단 한때인 6천쌍 합동결혼식

여기에 참석했던 나라가 85개 국이예요. 자유세계는 물론 공산권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여기에 참석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이 대회 자체는 영적으로 보면 수많은 영계의 선조들, 85개 국의 선조들이 전부 다 단합되는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계 전체가, 역사과정을 통해서 그 영적 조상들이 전부 단합한 것은 이때밖에 없었다는 거예요.

섭리상에 별의별 일, 무슨 축복할 일, 자랑할 일이 많았지만 영적세계 전체가 초국가적인 입장에 서 가지고 단합할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면 하나님의 섭리역사 과정을 통해서 이 한때가 처음이었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그런 만큼 온 영계가 주시하는 하나의 초점이었다 이거예요.

그리고 전세계 80여개 국의 젊은이들이 와 가지고 이 자리에서 축복받는 그 순간의 환경이라든가 마음 자세, 축복받는 입장에 선 본인들도 역시 국가를 초월하여 하나의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거예요. 이렇게 영계가 바라보는 초점과 지상에서 바라보는 초점이 일치할 수 있었던 때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상에도 없었지만 금후에도 없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 때가 금후에 있더라도 엊그제 되어진 그 초점, 영적 세계라든가 육적 세계의 심정적인 기준으로 맞추어진 그 초점을 중심삼고 평가하게 된다 이거예요. 그때와 비교하면 어떻다, 그때보다 낫다, 못하다 이런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흥분적이요, 자극적이요, 충격적인 면에서는 아무리 이 후대에 몇십 배 큰 대회를 한다 하더라도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이것은 초세계적인 경사였다 하는 결론을 지을 수 있다구요.

그러니 하나님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거예요. 결론이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겁니다. 누굴 자랑하느냐? 물론 통일교회를 자랑하지만 선생님도 선생님 대해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한때가 아니었겠느냐. 지금까지 선생님의 일생을 통해서 영계가 협조하고, 수많은 종교를 통해서 이렇게 수고해 나왔지만, 이 한때에 있었던 사실을 중심삼고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이 역사시대에 비로소 처음이 아니겠느냐. 이것은 총평입니다. 총평이 그렇다구요.

그러면, 이런 일이 어디서 벌어졌느냐?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졌다는 거예요.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졌다는 이 사실이 역사적이다 이거예요.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에서 출발해 가지고 세계를 순환해서 비로소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결실을 가져왔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자랑거리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역사가 여기서 출발해서 세계를 쭉 돌아와 가지고 여기서 결실맺었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으로 볼 때에 이제 대한민국은 하나의 섭리적 출발지인 동시에 하나의 결실지로서 세계무대에 당당코 등장할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민족적 견지에서 볼 때도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한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왔던 세계 국가 사람들은, 오늘날 축복받은 80여개 국의 사람들은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오늘날 한국 땅에서 부모님을 중심삼고 이 자리에서 이들을 축복해 주어 가지고 보낸다는 사실은…. 그 축복이라는 것은 굉장한 거예요.

예수님은 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단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되어 로마로 진출해야 했는데, 그 기반을 상실했던 거예요. 인류역사를 80만년 이상으로 보는데, 그런 오랜 역사시대를 통해 가지고 하나의 이상적 신랑으로 메시아를 보내 줘 가지고 이상적 신부를 맞이해서 이상적 가정을 꾸미는 것을 꿈꾸었는데, 그것이 이 유대교를 통한 4천 년 준비요, 예수님을 보냈던 최후의 목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것을 한때에 연결해 가지고, 미래라는 때를 놓고 2천 년 역사를 거듭하여 후대에 연장시켜 가지고 지금까지 기독교를 발전시켜 나왔습니다. 그것이 유대교 재현의 역사라는 거예요. 이러한 유대교 재현의 역사를 거쳐오는데, 이것이 영육을 중심삼은 것이 아니라 육적인 기반을 상실하고 영적 기반만을…. 국가와는 분립된 입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와 종교, 정교분립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