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부모의 날과 우리의 갈 길 1987년 03월 29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8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이어받을 수 있어야 이상 실현이 가능해

그러면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완성의 문은 어떻게 되느냐? 원리결과주관권 내에서 직접주관권을 연결시킬 수 있을 만큼 전부 다 성숙해야 합니다. 사춘기가 되어 남자 여자가 횡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인연을 맺게 될 때에 비로소 남녀의 완성, 인간완성이 되는 동시에 이상완성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을 중심삼고 그렇게 선 남성이 되어서, 오늘날 사탄세계의 황금덩이를 갖다 주더라도 깰 수 없고, 어떠한 미인, 어떠한 나라의 힘, 어떤 지식, 그 무엇을 가지고도 침범할 수 없는 절대적인 자리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절대의 기반으로 해서, 완전히 그 기반 위에 선, 사탄세계의 그 무엇도 내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자신을 가진 남성 여성이어야만이 됩니다. 그 위에 서게 되면 우주 전체 소망의 중심이요 소원의 핵이 되는 사랑과 일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부동의 자세를 가지고 총체적인 주도적, 주체적 입장에 설 수 있는 스스로의 가치를 부정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 세계에 있어서 말이예요…. 오늘날 미국을 보게 될 때, 저 개발 국가의 국민이 미국 대통령을 자유로이 만날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없습니다. 얼마나 어렵겠느냐 하는 것은 말할 수 없지요. 미국 전체의 일보다도 어렵고 세계 전체의 일보다도 어렵습니다. 저 개발국가 백성한 사람이 미국대통령을 만나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거예요. 미국을 편답하고 세계를 움직이더라도 마음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만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저개발 국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가 그렇게 어려운데 오늘날 타락한 인간, 사탄세계의 족속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상속받기가 얼마나 어렵겠느냐 이거예요. 사탄세계의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인간이 최대의 노력만 하면 가능하지만, 하늘나라, 사랑의 세계에 도착하기란, 하나님과 상봉한다는 것은 암만 노력해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타락한 자리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 똥구더기처럼 살던 별의별 누추한 것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3년만 지나게 되면 축복을 해준다 하니 그렇게 싸구려로 알고 있다구요, 이것들이.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여러분들도 자기 중심삼은 그런 공로 없는 기준으로 여기에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구요. 하나님이 이런 자리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종교를 희생시켰습니다. 하나님이 잘 알아요. 사탄도 잘 알아요. 하나님의 눈, 사탄의 눈으로 보더라도 '이것이 이게 뭐야? 이것들이, 이게 뭐야 이게!' 한다구요.

예를 들어 말하면, 왕궁의 황태자비로 택함받아 그런 자리에 가겠다는 사람이 세상의 거지 보따리, 거지 깡통을 좋아해 가지고 그거 옆구리에 차고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 '아, 나는 미국 국민인데 하늘나라의 왕자 자리, 혹은 뭐 사위 며느리 자리에 나가더라도 미국 법 보따리를 들고 가겠다' 하면 그게 통해요? 통하지 않습니다. 그 얼마나 수치예요? 얼마나 수치스러워요? 수치를 모르는 자는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없는 거예요. '내가 대학을 나왔는데, 하버드를 나왔는데, 내가 교수인데, 내가 미국 대통령인데…' 이러면 '끽─' 국물도 없다구요.

본연의 아담 해와에게는 그런 뭐 세상 법이니, 세상의 전통이니, 아무것도 없었어요. 순진무구한, 천친난만한 아담 해와의 소년시대, 그들이 자랄 때에는 하나님밖에 몰랐어요. 하나님이 지어 놓은 동산에서 그저 놀기에 바빴고, 그걸 좋아하기에 바쁜 그들이었어요. 거기에서 뭐 공부하고 뭐하고, 시시껄렁한 뭐하고, 거기에 무슨 미국 백성 있고 뭐 일본이 있고, 어떻고 저떻고 그런거 뭐 아무것도 없었다 이거예요. 거기 계시는 하나님 마음, 즉 아담 해와의 장래에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개념이 있다면 그것은 책임분담을 완성하라는 그것밖에 없었다 이거예요.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밖에 없었어요. 책임분담이라는 개념 이외에는 없었어요. 하나님은 사랑을 생각하고, 아담 해와는 책임분담을 위해서 세상 물정을 배우면서 커 나가는 거예요. 그것밖에 없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