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복귀 1972년 03월 24일, 독일 에센교회 Page #203 Search Speeches

선과 악의 싸움의 결말

한국이 재미있는 것은, 첫째는 판문점이 있는 것이고, 둘째는 이북에서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판서하심) 전국민이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라고 하도록 교육하고 있다고요. 그리고 남한의 통일교회에서도 선생님을 대해서 아버지라고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아버지 김일성은 게릴라를 훈련해서 공산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세계 공산당 가운데서도 제일 악독합니다. 우리도 역시 이 세계본부에서 하늘편 게릴라를 만들어서 발대식을 가지려 합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다 걸려 있다구요. (웃음) 그런데 그게 잘된 것이예요, 못된 것이예요? 「굿(GOOD)」굿? (통역자에게) 나쁘다는 게 뭐냐?「슐레이시테」 슐레이트? (웃음) 아버지가 둘이니 이거 큰일났다구요.

아까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가인 아벨이 나오지 않고는 개인도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요, 가정도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요, 나라도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요, 세계도 복귀하지 못하는 것이요, 아버지도 복귀하지 못하는 겁니다.

북한에서는 이 몸뚱이를 중심삼고 개인, 가정, 종족, 국가, 세계가 사탄편이 되어 공산당이 하나님 노릇하고, 남한에서는 마음을 중심삼고 개인, 가정, 국가, 세계가 하늘편으로, 이렇게 갈라졌다구요. 그 때가 어느 때냐 하면 지금이라구요, 지금. 그렇게 되어 있나요, 그렇게 안 되어 있나요? 그래 가지고 서로가 싸우는 것입니다.

타락으로 어떻게 됐느냐? 가인이 아벨을 먼저 쳤다구요. 사탄은 전부 다 먼저 치고 나오는 겁니다. 먼저 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은 맞는 거라구요. 왜 맞느냐 하면 죽지 않으면 살 길이 없겠기 때문입니다. 맞는 것은 죽는 길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죽지 않고서는 살 길이 없겠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탄이 치는 것을 허락하는 것인데, 이왕에 죽을 것이니 죽이라는 겁니다. 죽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여러분을 죽이는 놀음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사탄이 자꾸 침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 있는 놀음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반발할 수 있는 길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복귀의 길이 생겨 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치라고 허락했기 때문에, 사탄이 칠 때에 사탄을 반대하다가 사탄으로부터 맞아 죽는 날에는 하늘편으로 갈 길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사탄에게 치라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사탄이가 '아이구 주님 고맙습니다'하고서 때리는데, 그때 맞는 자가 치는 사탄을 반대하면서 '이 놈의 자식아!' 할 때는 하나님이 그를 끌어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탄이 자기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일을 해주는 결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탄이 이긴다구요. 1차 세계대전에서도 독일이 거의 다 이겼다가, 한 3분의 2쯤 이겨 가다가 거꾸러진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처음에는 사탄편이 이기다가 나중에는 거꾸러지게 된 겁니다. 지금이 3차 전쟁시대에 있어서도 공산당이 대부분 '이겼다' 하지만 3분의 2까지는 침범하겠지만 3분의 3까지는 못 올라가는 겁니다. 완성은 못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