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우리의 사명은 크다 1964년 07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아벨적 입장-서 가인을 포섭해야

어차피 우리는 사탄세계에서 끝까지 맞고 거기서 벗어난 후에야 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이 민족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통일교회를 욕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 나가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 나가려면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하늘이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됩니다. 하늘이 물질을 치기 전에 먼저 물질을 버리고, 하늘이 내 인격을 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버려야 합니다. 이것이 제물의 도리입니다. 제물은 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하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나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연고로 통일교회는 이런 환경 가운데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지금까지 전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언제나 말하기를 '깨깨 당해라. 백 퍼센트 불평 없이 당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대로 적용할 때가 올 것입니다. '너희들이 공격할 때에 우리가 불평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공격할 때 너희들도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할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우주적 심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하늘의 실체적 조건을 여러분을 통하여 세워 놓아야 할 사명이 있는 연고로 여러분을 이렇게 고생시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말했지요?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이 민족이 먹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가 되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벽돌 담 쌓고 가시 철망 쌓고 잘 살 것 같아요? 두고 보자는 거예요. 줄을 지어 다니면서 누가 뭘 좀 먹고 있으면 '혼자 먹을테냐, 이 자식아' 할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판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언제까지나 그런 놀음을 해야 됩니다. 따라오나 안 따라 오나 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 실정을 가만히 보세요. 우리 가는 길을 따라와요, 안 따라와요? 틀림없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오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우리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해야 되는 것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 앞에 쫓기고 몰림받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아벨적인 입장에서 가인을 포섭하자는 것입니다. 맞고 쓰러져 죽는 아벨이 되지 말고, 맞고 나서 반대로 때린 사람을 자연 굴복시켜서 하늘 앞에 데리고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 기성교회를 찾아가야 됩니다. 그러면 기성교회 목사들이 '통일교회가 한동안 가만있더니 무엇 때문에 또 찾아오는 거야?' 할 것입니다. 물론 반대해도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명령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3년노정이 끝날 때까지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앉아서 욕을 먹고 앉아서 핍박을 받았지만 이제는 정면으로 부딪치자는 것입니다. 욕을 할테면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상징적 형상적 실체적 역사를 알지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떻든지 기성교회를 원수시해서는 안 됩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이 뭐 통일교회 문선생이 무섭다고 한다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보든지 기성교회는 어차피 우리의 움직임 앞에 흡수된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의 대통령도 우리의 이념권내에 들어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일본의 수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수상도 우리의 이념을 갖게 된다고 자신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조금만 참아 보십시오. 탕감복귀역사이니 언젠가는 그럴 때가 온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