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337 Search Speeches

교수 아카데미가 해야 할 일

자, 그러면 교수를 세워서 뭘할 것이냐? 그렇게 극단적인 싸움을 반대합니다. 투쟁을 반대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포위작전을 하는 거예요, 포위작전. 미국을 끌고 들어오고, 일본을 끌고 들어오고, 중공을 끌고 들어와 한국을 싸우지 않고 자연히 굴복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나오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전략이니까. 그러니 맞으면서 빼앗아 나오는 겁니다. 주면서 개척해 나가는 거예요. 가르쳐 주면서 자기편을 만드는 겁니다. 오늘날 사탄편은 주지 않고 자기만 쓰려고 하고, 가르쳐 주지 않고 훌륭한 사람을 빼다가 이용해 먹으려고 합니다. 반대라구요.

자, 이렇게 길을 닦아서 이만큼 왔는데, 지금에 와서는 한국이 시범이라고 할까, 마지막 결판장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오면서 발표한 게 그거예요. 이제는 대학가에 난무하는 공산당의 의식화운동은 내가 살아 있는 한 두고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지금 서두르는 것이 대학 총장들을 중심삼고 하는 카우사운동입니다. 지금 일본에서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대학교의 풍토를 중심삼은 아카데미 지부 편성을 지금 강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금후에 어떤 작용을 할 것이냐? 학자들이 여기에…. 통일교회편에 가까운 여러분들인데, 여기는 아카데미 교수들도 있지 않아요? 내가 미국 가서 곽정환에게 얘기한 것은 이제는 교수기동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과학자대회의 의장단에게 발표해서, 거기서부터 레버런 문의 명령이 떨어지면 어디에서 부르더라도…. 기동대 만들어 가지고 전부 다 반대해도 대학가에 가서, 교정에서 싸움을 해서라도 옳은 말을 해야 되고 우리 말 좀 들어 보라고 교육을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 운동은 이미 지시한 지 오래됐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지금 총장들 중심삼고 400명을 교육하려고 하는데 230명은 끝났어요. 안 하면 일본에서 하는 겁니다.

한국이 일본 따라가면 기분 좋겠어요?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이게 놀음놀이에서…. 복귀시대에 있어서 세계 탕감기준을 세우고 나서게 될 때는, 한국이 장자권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통문화를 불식시켜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장자들이 일본 국민을 따라가서 되겠느냐 이거예요. 되겠어요?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윤서방이 바꿔쳐도 정신이 안 들었어요. 교수들 늙은 보따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환경도 말이예요, 흐물흐물하고 말이예요. '이론에 맞게끔 설득하려고 하지만, 설득 안 되면 뭐 할 수 없지 뭐' 그러면 되겠어요? 싸움을 치열하게 해 가지고 국경의 제일선을 전부 뚫어야 돼요. 병사는 그 명령에 일시에 따르게 되어 있는데 뭐 어때요? 육탄공격이라도 해야지요. 몇 명이 희생하더라도 거기를 점령해서 살릴 수 있는 후배를 만들어야 돼요. 제일 전선을 지배할 패를 남겨 놓아야 된다구요.

그렇지 않아도 내가 아카데미 만든 것도 말이예요…. 그것 생각나요? 내가 교수 아카데미 회원들을 전부 다 하와이 근처에 보냈었다구요. 거기가 참 장관이지요. 거기 가서 눈만 뜨게 되면 말이예요, 고기들이 전부 다 몰려오는 거예요, 오색가지 고기가. 그게 아주 장관이예요. 거 인상이 깊지요. 그렇게 구슬리면서 아카데미 하라고 전부 다 이렇게 하니 흐뭇해해요.

내가 11월에 왔나? 「12월입니다」 12월에 와서 '했어?' 하니까 우물우물…. 후다닥 내가 다 해주었으니까 했지요. 그래 가지고 손해난 것 어딨어? 교수 아카데미 안 만들었으면, 크리스찬 학생회 안 만들고 크리스찬 학생회 안 만들었으면 어떻게 될 뻔했나 이거예요. 원리연구회 7백 명이 모인 데서 절반 이상이 기독교 목사 아들딸, 장로 아들딸인데, '아이구 문선생님 훌륭합니다. 환영합니다' 하고 박수하는 놀음이 벌어졌다구요.

이렇게 되니 이제는 그 집에 가 가지고 자기 어머니와 아버지 다리 놓을 수 있는 특사들이 생겨났습니다. 가 가지고 아버지가 가르치던 목사인데, 원리강론을 가르치면 말 못하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꼼짝못하게 되어 있어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보고, 이것이 틀림없이 세계사적 사실인 것을 실증적인 사실로 통고하고 그렇게 지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겠어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의식화운동을 하는 그놈들을 전부 다 코너에 몰아넣어야 되겠습니다. 그거 누가 코치하느냐 이거예요. 좌익분자 몇몇 교수예요, 이놈의 자식들! 그렇기 때문에 오죽 안타까우면 12사람을 대표로 세워 가지고 특공대를 만들어 이사장과 타협하자 하겠어요? 전부 다 반 친구들 아니예요? '이 자식아, 넌 친구인데 이런 말 안 들어줄 수 있어? 우리의 윗어른인 유명한 학자들이 모여 이렇게 교육하는 것은 민족이 살 수 있고, 학교가 살 수 있고, 장래에 희망이 있기 때문에 부탁하는데 너희들이 그럴 수 있어? 이제는 한 번 해보고, 한 번 말해 보고, 뭔가 한 번 만져 봐 가지고 나쁘거들랑 무슨 복수든 해라!'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사장을 중심삼고 총장을 불러오는 겁니다. 총장 딱 세워 놓고 교직원 모이게 해 가지고 선포하는 거예요. '우리 학교 방침은 이사장으로부터…. 이제는 뭐냐 하면, 카우사 교육을 통해서 이 대학교 내에서 공산당 의식화운동을 하는 것을 전부 다 소화시킬 수 있는 철학의 기반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련을 해야 되겠다. 그러니 모든 교직원은 며칠날 며칠날 전부 다 참석할싸! 참석하지 않는 사람은 좌익계열 교수로 안다' 이렇게 협박을 하면 끝나는 거예요. 참석만 안 해봐라 이거예요. (웃음) 그러면 참석한 교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우리 카프(CARP)가 의식화운동에 대한 대비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만들어 가지고. 공산당 교재 같은 것을 전부 다 분석해서 교육시키고 있어요. 그냥 엉터리가 아니라구요. 내가 일본에서 공산당 때려잡는 것 이상 이걸 해야 되겠다구요. 의식화운동 하는 사람들 지금 2차 들어왔나? 「예」 2차 들어왔지? 「예」 각 대학에서 한 280명 모아다가 2차 교육을 시켜 때려잡아라 이거예요. 지금은 행동명령과 더불어 합니다. 그냥 그대로 눈을 껌벅껌벅하며 기다리는 게 아니라구요. 행동명령과 더불어, 전진명령과 더불어 지금 전진하고 있어요.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