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뜻이여 성취하소서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찾기 위해서" 모' 버려라

예수님은 이 땅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그 민족을 지도하는 유대교단을 거느리고, 로마제국에 대항할 수 있는 터전을 조성하여 세계를 복귀해 나가려 했던 것입니다. 이런 입장이었던 것을 두고 볼 때, 오늘날 우리는 이스라엘을 수습할 단계, 곧 민족적인 숙원을 해원성사해야 할 시대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찾느냐 못 찾느냐 하는 엄중한 입장에서 예수님이 소망하였던 그런 기준을 우리가 찾아 넘어가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합니다. 가정을 완전히 찾기 위해서는 가정의 모든 것을 다 희생해야 합니다. 던져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되는 겁니다. 종족을 완전히 찾기 위해서 종족 자체를 완전히 잃는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는 말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민족을 찾기 위해서는 민족을 완전히 하나님의 뜻 앞에 버릴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내 것이다'라고 하는 그것이 내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도 통일교회를 주도하는 문선생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나라의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나라에 바쳐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빨리 바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자는 것입니다. 또, 대한민국은 세계의 것이니 이 세계에 빨리 바칠 수 있는 길을 가려 나가는 작전을 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개인은 가정의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을 위해서 빨리 바쳐질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사탄세계는 그와 정반대입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가정을 희생시키고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자기의 친척을, 또한 자기 친척을 중심삼고 민족을, 그리고 자기 민족을 위주로 하여 나라를 움직여 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입니다. 그러나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이와 반대입니다. 관(觀)이 다르다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세계를 위한 나라요, 우리 민족은 나라를 위한 민족이요, 우리 종족은 민족을 위한 종족이요, 내 가정은 종족을 위한 가정이요, 나 개인은 가정을 위한 나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일생 동안에 어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갈 것이냐? 여러분이 자기 가정에서부터 종족, 민족, 국가, 세계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가느냐 하는 것이 저나라에 가서 인격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저 나라에 가서 부활의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나 자신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때는 이미 무르익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때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분이 공을 들이면 공을 들인 것만큼 결실이 거두어지는 때가 왔습니다. 옛날과는 다릅니다. 지난날은 탕감시대였기 때문에 아무리 공을 들여도 그것이 거두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때와 제시할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방향과 내 방향과 자녀의 방향이 서로 일치되는 기준을 갖지 않고는 뜻을 성취시킬 수 없습니다. 혼자서는 안 되는 거예요. 3대를 합하지 않고는 뜻 성취가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또한 3대를 합했다 하더라도 그 합한 것이 일선지대에 있어야 합니다. 일선지대라야 합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후방이 아니예요.

그러면 통일교회가 가는 길에 최고의 일선은 어디인가?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최고의 일선이 어디냐? 거기에 선 사람들이 뜻을 중심삼고 하나만 되면 뜻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세계의 최고 일선이 어디냐? 아프리카가 아닙니다.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 최고 일선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사람으로 보면 그래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가 기도하는 일선에 나타난 실체의 원수는 누구냐? 그 나라의 권력을 잡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겠지요? 예수를 끌어다가 죽이기 위한 원수로 나타난 사람이 누구냐? 그 당시의 위정자라든가, 교법사, 제사장이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의 일선은 어디냐? 대한민국이 일선입니다. 물론 이북의 김일성이겠지만, 대한민국을 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현정부에서 지도하고 있는 위정자들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감복시켜서 뜻 앞에 굴복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