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행복과 사랑 1969년 05월 18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68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 분립섭리

이렇게 되었기 때문에 역사가 거꿀잡이가 되었습니다. 본래는 형님이 하나님편으로 태어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하나님편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동생은 뭐냐? 해와는 천사장과 사랑관계를 맺은 후에 천사장이 자기 남편이 아닌 것을 알고 아담을 꼬여 가지고 아담과 또 사랑 관계를 맺었습니다. 즉, 두 사랑의 관계를 해와가 맺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은 모두 아담의 아들이지만 해와가 사탄과 먼저 사랑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사탄도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법도에 의해 아담의 혈통을 자기의 혈통이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뜻적으로나 본성적으로나, 그리고 창조의 법도로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할 텐데 결과적으로 사탄의 아들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을 하나는 하늘편이요, 하나는 사탄편으로 갈라 가지고 역사하신 것입니다. 누구를 사탄편에 세웠느냐? 장자를 사탄편에 세웠습니다. 왜? 장자는 사탄과의 첫사랑의 표시체이기 때문입니다. 해와는 첫사랑의 관계를 사탄과 맺고 그 다음에 아담과 사랑관계를 맺은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원래 장성하면 자연히 사랑관계를 맺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원리입니다 원리. 그렇기 때문에 원리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담과 사랑 관계를 맺은 것도 타락의 행동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용서받을 수 있는 거리가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삼고 구원해야 할 하나님의 창조본성의 부모의 입장에서, 혹은 주인의 입장에서 해와와 사랑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랑의 주관권을 주장할 수 있는 천사장과 아담에게 사랑을 중심삼고 주장할 수 있는 주관권을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두 아들을 세우신 거지요.

타락한 아담 해와 자체를 절반으로 가르면 죽으니까 두 아들을 낳게 하여 하나는 사탄이 갖게 하시고, 하나는 하나님편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차자가 장자의 자리로 들어가고 장자가 차자의 자리로 들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거꿀잡이로 뒤넘이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벨이 차자로 태어나서 장자가 되고 가인이 차자의 입장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복귀는 이렇게 거꿀잡이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는 혈통을 바꾸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역사를 보면 장자는 절대 축복을 못 받습니다. 왜냐하면 사탄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하나님이 곡식을 드린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고 쪼개서 피 흘리는 양을 드린 아벨의 제물만 받았다고 소위 신학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별의별 얘기들을 다 하고 있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원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차자가 사탄편이라 해도 앞으로는 사탄편 전부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돌아가 완전히 굴복할 때는 사탄까지도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인류역사는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차자가 장자의 기준을 복귀하는 역사입니다. 천리로는 장자인 가인이 아벨인 동생을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타락했을망정 먼저 사랑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이기 때문에 동생을 지배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자인 가인이 차자인 아벨을 쳐죽여도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천리로는 형이 동생을 칠 수는 있지만 동생은 형을 못 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는 형편인 악이 동생편인 선을 언제나 먼저 쳐 나왔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악이 하늘편인 선을 잘못 쳤을 때에는 사탄편으로부터 그에 대한 배상으로 몇백 배 몇천 배 더 빼앗아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입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을 통해서 이 땅 위에 왔다간 성인 현철들은 어느 누구도 세상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전부다 몰리고 피 흘리며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에 대한 천배 만배의 배상으로 비로소 성현이라는 이름을 중심삼고 악한 사탄세계를 점령하면서 찾아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늘편인 기독교도 지금까지 사탄편을 치지 못하고 맞으면서 세계적인 판도를 넓혀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