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하나님의 생각과 나 1990년 01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간"-게 "라신 것"

자, 이젠 결론 내자구요. 하나님이 생각을 어떻게 했겠느냐? 결론은 간단해요. 나를 `누가 먼저 아버지라고 할까?' 그런 생각 했겠나요, 안 했겠나요? 애기를 낳아서 기르는데 말이예요, 남자하고 여자 쌍둥이를 낳았다구요. 오빠가 선둥이고 동생이 후둥이인데 자라는 걸 보면 그래요. 누가 엄마 아빠 소리를 먼저 하나 궁금해요. 엄마 아빠가 `야, 엄마 아빠 먼저 부르는 아이에게 천만금을 주고 싶다'고 약속했으면 거 해야 되겠나요, 안 해야 되겠나요? 부모에게 있어서 제일 기쁜 것이 뭐냐 하면 `아빠!' 하는 소리 듣는 거예요.

하나님이 아빠 소리를 듣고 싶었겠나요, 안 듣고 싶었겠나요? 그래, 아담 해와가 하나님 대해서 아빠라고 그랬겠나요, 안 했겠나요? 했겠나, 안 했겠나? `아담아, 아담아!' 하며 찾아다닐 때 무화과나무 그늘에서 그 소리를 들었겠어요, 못 들었겠어요? 들었으면 아빠라고 해야 되지요. 무슨 아빠? 사랑할 줄 아는 아빠. 나를 사랑해야 되는 아빠. 그걸 알려면 성숙해야 돼요.

그리고 세상을 다 아는 자리에서 아빠를 불러야 돼요. `우리 아빠가 이런 분이구만. 천지를 창조했구만. 오, 위대하신 분이구만', 여자는 `아이고, 우리 남편을 만드신 아빠로구만' 그래야 돼요. 여자 없으면 큰일나지요? 여자 앞에 남자가 없어도 그렇고. 데모를 해 가지고 최고로 결의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그게 뭐겠느냐? 여자 앞에 남자가 없을 때 남자 찾아내라고 하는 데모가 제일 최고의 데모일 것이다 이거예요. 그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노동자가 데모하는 것처럼 밥이 문제가 아니예요. 집이 문제가 아니예요. 월급이 문제가 아니예요. 남자 앞에는 여자가, 여자 앞에는 남자가 문제인 것입니다.

내가 구하기 전에 하나님이 여자를 준비해 두다니, 얼마나 고마우신 아버지예요? 그거 느꼈어요? 아담이 그걸 느꼈겠나요, 못 느꼈겠나요? 하나님의 생각은, 창조하는 모든 생각도 필요하지만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아버지라고 불러 줄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부르는 데는 천지의 이치를 알아 가지고 `나는 아버지 앞에 사랑받는 아들로서 아버지 앞에 사랑을 돌려야 할 책임이 있지 않소?' 하는 자리에서 `아버지!' 할 때 `오냐―!' 하는 거예요.

애기 때 `아빠, 아빠' 할 때는 웃고 `오냐' 했지만 말이예요, 이때는 심각하게 눈을 부릅뜨고 `오냐―!' 하는 거예요. 무섭다면 그 이상 무서운 자리가 없고 엄숙하다면 그 이상 엄숙한 자리가 없는 거예요. 사랑을 알고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자리, 기쁘다면 그 이상 기쁘고 엄숙하다면 그 이상 엄숙할 수 없는, 양 세계를 다 관리할 수 있는 자유스러운 환경에 서 가지고 아버지라고 불러 줄 수 있는 그 날을 얼마나 고대했겠느냐?

내 사랑을 받은 완숙한 남자, 내 사랑을 받은 완숙한 여자, 그 완숙된 남자 여자가 둘이 만날 때 `아버지, 감사합니다', 남자의 이름 여자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하는 말을 얼마나 듣고 싶었겠어요. 또 그럴 수 있는 배필로서 하나님 앞에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부부가 돼 가지고 아들딸을 낳게 될 때 그 손자를 보고 `내가 사랑하는 아무개야' 하고 싶은, 할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싶은 하나님이예요. 어때요? 할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싶겠어요, 안 듣고 싶겠어요? 「듣고 싶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