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면목을 새롭게 하자 1977년 12월 04일, 미국 워싱턴교회 Page #246 Search Speeches

완성해서 하나님의 성전이 돼야 하" 인간

여러분이 지금 가진 그 얼굴보다도 더 좋은 얼굴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사람이 그렇다구요. 보게 되면, 얼굴은 잘 못생겼지만 그 배경을 잘 해 놓으면 윤이 나고, 어울리게 해 놓으면 잘 못생긴 그 얼굴이 상당히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우리는 깨닫게 되는 거라구요.

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복귀완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복귀완성이라는 그 기준이 어디냐? 창조이상, 타락하지 않았던 때에 하나님이 바라던 본래의 창조이상인 완성 기준인 것입니다. 그러면 복귀완성한 아담 해와가 타락하기 전의 모양보다도 못하길 바랄 것이냐, 더 낫기를 바랄 것이냐?「더 낫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때, 타락하기 전 아담 해와의 얼굴이 어떠했을까요. 요즘 여러분처럼 면도를 하고 이발을 하고 이렇게 뭐 색깔을 맞춰 옷을 입고 그러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아담으로 말하면 수염이 났을 것입니다. 틀림없이 수염이 났을 거예요, 수염이. 또 머리가 여자와 같이 이렇게 길었을 것입니다. (웃음)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 면도를 하고 화장을 하고 나서는 여러분이 그때 사람 보다도 외면적으로 더 나을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옷을 입고 뭐 이렇게 치장을 하면 근사하거든요. 어땠을 것 같아요? 그때 뭐 치약을 가지고 이를 닦았을까요?(웃음)

이렇게 볼 때에,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복귀이상이 도대체 뭐냐? 집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그 외모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주인이 없으면 그 모든 외적인 물건들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때 아담 해와가 아무리 못났어도 그들의 마음 가운데에는 하나님이 계셔 가지고 그들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와 다른 점이라는 걸 우리는 알아야 돼요.

그분들의 웃는 얼굴에는 살기가 있는 것이 아니요, 사람을 사기하기 위한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분들의 얼굴은 순수한 하나님의 기쁨을 표상할 수 있는 얼굴임에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또 그들은 눈으로 보는 것도 자기들의 눈을 통해 보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대신해서 봤을 것이고, 그들이 듣는 것, 느끼는 것, 말하는 것 등의 모든 것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나타낼 수 있는 표시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에게 노래가 있었을까? 어떻게 생각해?「있었습니다」무슨 노래를 했을까? 조이(joy;기쁨, 환희), 조이. 그 말은 좋지만 혼자서 조이하나? 인류의 시조가 노래를 시작했다면 무슨 노래를 했을까요? 하나님하고 통할 수 있는 그 아담 해와 시대에는 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했을 것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했을 거예요.

자, 또 사람이 웃기를 시작했다면, 그 웃기의 시작은 누구로부터 됐을까? 누굴 대해서 웃기 시작했을까? 아담이 해와 대해서? 해와가 아담 대해서? 그 모른다구요. 틀림없이 그 웃는 얼굴도 하나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대해서 웃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또, 좋아서 춤을 추는 일이 있었다면, 그 춤은 누구를 위해 추었을까? 틀림없이 하나님을 위해서 추었을 것입니다. 일을 해도 누구를 위해 일할 것이냐? 틀림없이 하나님을 위해서 일했을 것입니다. 자, 그러면 밥을 먹고, 그때는 실과를 먹더라도 뭘 먹고 물을 마시고 하는 것도 자기 혼자 먹고 마시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불어 하고 싶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왜? 그분은 아버지였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잘 때도 아버지와 더불어, 깰 때도 아버지와 더불어…. 그와 같은 입장에 서 있었던 것이 아담 해와가 아니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