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집: 종교자유 수호를 위하여 1984년 07월 19일, 미국 뉴욕 Page #212 Search Speeches

종교자유수호를 위하-

본인은 결백합니다. 본인은 어떤 잘못도 범하지 않았으며, 오직 정부의 권력남용과 박해의 희생자일 뿐입니다. 미국 전역의 수천의 성직자들이 본인에 대한 정부의 박해를 항의하였고 종교자유 수호란 이름으로 일주일씩 본인과 입감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971년에 본인에게 미국에 와서 기독교 신앙의 부활운동을 전개하여 이 나라의 영적 기반을 회복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미국에서 무신앙 생활의 어두운 영적 분위기와 종교적인 편협이 나타날 때에 영적 각성을 일으키도록 본인을 보내셨던 것입니다.

본인 자신은 공산감옥에서 거의 죽음 직전까지를 견디어 냈습니다. 본인은, 미국을 영적인 죽음으로부터 일깨우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라면 감옥에 가기를 오히려 바랍니다.

오늘날 미국은 역사상 어떤 종교사건들보다도 크게 교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천의 재판사건이 교회와 정부의 충돌사건들입니다. 미국에서 많은 목사들이 투옥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떻게 미국이 소련의 사하로프박사의 투옥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본인은 이 나라에 오직 하나의 소망이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미국의 도덕성의 강화와 하나님의 뜻의 완성을 위한 저변확대입니다. 이런 목적을 위하여 지금까지 미국에서 수억 달러를 지출하였습니다.

그러한 사업을 위해 다음과 같은 재단을 세워 나왔습니다. 국제종교재단, 국제문화재단, 전국 교회와 사회운동협의회, 국제구호재단, 각종 지원 프로젝트, 워싱턴 타임즈와 그 외 활동 등이 그것입니다.

본인의 활동을 이해한다면 여러분들은 정말로 본인이 약 2만 5천 달러의 세금을 사취하려고 미국에 왔다고 믿으시겠읍니까? 사건의 발단은 세금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정부로부터의 교회 내의 문제에 대한 침해였습니다. 본인이 유죄판결을 받게 된 것은 본인의 종교적인 믿음과 활동 외에 다른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이제 본인은 교회의 세계본부를 이 나라를 위하여 계속 기도할 댄버리 교도소로 옮길 것입니다. 본인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인류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본인을 종교자유 수호를 위한 지도자로서 미국의 영적 각성운동에 점화의 도구로 쓰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미국에 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