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제9회 참부모의 날 경배식 말씀 1998년 03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81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늦출 수 -어

이놈의 자식들, 360만쌍을 축복하던 그 기백을 늦추지 말라고 그랬어. 몇 번 당부했어? 곽정환!「많이 하셨습니다.」늦추면 문제 되는 거야, 이 쌍것들아! 복귀의 길은 늦출 수 없어요. 정상, 정상을 넘어가야 되는 거예요. 고개가 없어요, 고개. 고개가 없다는 것은 뭐냐 하면, 골짜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숨가쁜 복귀의 길을 늦췄다가는, 천년 늦췄다가는 몇만 년 연장되는 거예요. 결승점을 바라보는 선수에게 있어서는 숨이 막히려고 하면 숨을 안 쉬고 열 발짝, 백 발짝을 뛸 각오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 때라구요.

그런데 자기 네 활개를 펴고 자고, 자기와 관계없이 그런다면 그놈의 가정이 어떻게 되나 보라구요. 배때기를 내가 칼로 째 버릴 거예요. 나 무자비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1963년도부터 사냥을 가서 높은 산에 가서 노루를 한 쌍을 사 가지고 칼로 심장을 갈라 가지고 붓통으로 심장의 피를 빨아먹었어요. 내가 왜 이런 놀음을 해야 돼요? 그래서 사냥이 필요했어요. 그래, 산에서 했으니 바다에서 해야지요. 복귀예요.

이제는 고기도 길러 줄 것이고, 동물들도 길러 가지고 그 비준치가 떨어지지 않게끔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래서 판타날로부터 아마존강에서 고기와 동물들과 같이 살아요. 거기에 대한 것을 답사하고 금년 부모의 날을 맞이한 거예요.

부모는 자연이에요. 에덴이 부모라는 거예요. 참 신기할 정도예요. 말씀할 시간이 되면 딱 비가 온다구요. 그랬지요? 그래서 궁둥이도 젖고, 무릎도 젖고, 배꼽에도 물방울이 끼여야 되고, 자지도 젖고, 보지도 젖어야 된다 이거예요. (웃음) 나는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다 통일이다, 통일.' 나를 못 살게 하는 그 물이 좋고, 공기가 좋아요. 모래사장에서 뛰는 것을 열심히 했다면서? 별의별 사람들이 다 만나 가지고 한 형제가 되어서 경쟁할 때는 이마가 깨지도록 싸우는 거예요. 지기는 왜 져요? 그게 인상적이지요?

이제는 여자나 남자나 벌거벗고 고기가 되어 가지고 수중 올림픽대회를 해야 되겠다! (웃음) 왜 웃어요? 그 대신 우주 올림픽대회를 선포했어요. 그래서 제일 가는 비행기 회사를 내가 만들고 있어요. 주동문, 들었지?「예.」우주 올림픽대회입니다. 단거리는 10만 킬로면 10만 킬로로 정하는 거예요. 1백만 킬로도 단거리예요. 누가 안내하느냐? 어디서 출발해 가지고 지구성을 몇 번 돌고 어디 도착하느냐? 출발할 때 불꽃놀이 하듯이 '빵빵!' 해 가지고 경주시켜서 1등 2등을 뽑는 그런 놀음을 생각한 거예요.「비행기끼리요?」(웃음) 그놈의 자식, 누가 그러고 있어? 비행기 마라톤 대회예요, 마라톤 대회.

우리 비행기 속도가 얼마? 0.7?「마하 0.78입니다.」그러니까 조금만 하면 소리 속도를 따라가는 거예요. 마하, 소리 속도보다 몇 배 달리는 것이 멋있다구요. 다 지나간 다음에, 한참 구경한 다음에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런 때가 되었다구요. 그래서 세계 마라톤대회를 할 때는 말이에요, 윤박사네 집을 돌고 오게 되면, 어디 코스로 이렇게 정하게 된다면 세계 사람이 와 가지고 '만세!' 하면 얼마나 멋지겠노! 그런 것이 필요해요, 필요치 않아요?「필요합니다」필요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