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집: 축복과 부활 1991년 03월 3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9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창조하며 느끼던 이상형은 부부가 일체된 가정

자,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듯이 결혼을 한다 할 때에 만물이 얼마나 아름답겠어요? 저들도 나와 같이 이렇게 사랑을 통해서 산다는 것을 보게 될 때, 하나님이 창조한 그런 모든 근원적인 느낌을 재현해 가지고 전체 만물과 더불어, 자기 상대와 더불어 통일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의 근원적인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을 때 하나님이 느끼던 모든 이상형을 내가 전부 다 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이 참사랑의 몸뚱이와 연결돼 있는 피조물이다 이거예요. 그런 말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들고 잡아 끌면 모든 하늘땅이 끌려온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먼 것도 참사랑이 끌면 끌려오고, 아무리 가깝던 것도 멀리 보게 하려면 참사랑으로 멀리도 가게 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런 힘이 있기 때문에 영계에 가게 될 때에 참사랑의 힘을 가지고 아무리 먼 데 있는 사람도 순식간에 만날 수 있고, 아무리 먼 데 있는 사람도 사랑 때문에 찾아갈 때는 순식간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영계라는 세계는 무한히 방대한 세계이기 때문에 몇 백만 리, 몇 천만 리의 이런 거리도 순식간에 사랑을 중심삼고 오고갈 수 있는 세계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최대의 속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의 몸 마음의 통일적 사랑의 기대를 못 갖게 될 때엔 그 세계와 나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통일의 기원이 상대세계로부터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것을 어디서부터 훈련하느냐? 이것을 훈련시키는 데는 제1 훈련장소가 가정이라는 것이고 부부라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남자나 여자는 커플이 되어야 되고, 남자 여자는 아들딸을 낳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자녀를 낳아야 되느냐?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창조하면서 기뻐하던, 창조하던 그 내연을 체휼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을 못 낳아 본 사람은 부모를 몰라보는 것이고, 남편을 몰라보는 것이고, 아내를 몰라보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과거와 현재에 사랑했지만 미래를 열 수 없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과거시대를 대표하고, 어머니 아버지는 현재시대를 대표하고, 아들딸은 미래시대를 대표하는데, 이 셋이 하나 될 수 있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상하가 있고, 좌우 전후가 있고, 하나의 완전한 구형을 이루어 가지고 어디 가든지 설 수 있고, 그 가정이 가 서는 표준은 언제나 수직을 가져와 가지고 하늘과 보조를 맞출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자,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중심삼고 속삭일 때에 사랑은 둘을 하나 되게 하기 때문에 남자 여자 둘이 하나 되면, 지금까지 하나 되기 전엔 횡적인 면에서 뻗어 나가던 것이 남자 여자가 하나 되면 말이에요, 당기는 힘이 있기 때문에 종적으로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후로도 뻗고 좌우로도 뻗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부처끼리 사랑할 때 잡아당기나, 밀치나? 어떤 거예요? 그게 뭐냐? 종횡으로 뻗자는 것입니다. 높은 것이 있으면 사랑을 중심삼고 높은 것에 접촉하고, 낮은 것이 있으면 낮은 것에 접촉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횡적으로 남자 여자가 와 가지고는 종적으로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는 놀음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거기에 종적인 사랑이 결착되고, 종적인 사랑 아래 되는 후손, 미래의 사랑이 정착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들딸이요, 그게 하나님입니다. 이렇게 남자 여자가 갈라진 것은 근원인 하나님으로부터 갈라졌기 때문에 갈라진 것이 하나 되게 될 때엔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있는 자리에 갖다 붙여 놓아야 된다구요.

내 자체가 실체를 중심삼고, 하나님 대신 입장에 선 몸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내적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비로소 하나님 대신적 입장,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주체적 남성이기 때문에 남성격 입장에 서 가지고 이성성상을 거느려서 그것을 사랑을 통해 가지고 재창조 형태로 모든 진액을 집약시켜 가지고 주입된 것이 자녀라는 것이다 이거예요.

생명이라는 것은 남자에게서 오는 것도 아니고, 여자에게서 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에서 오는 것이고, 그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니 본연적 하나님을 접붙이지 않고는 생명이 나올 수 없다는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결혼해서 하나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모든 피조세계를 대표한 자리에서 기뻐하는 자리요, 남자 여자가 사랑으로 일체되는 자리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