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0집: 참된 가정과 나 1995년 06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파라과이 센슨 호텔 Page #229 Search Speeches

참된 가정은 어떠한 가정인가

여러분이 소문을 많이 들어서 아시겠지만, 여기 서 있는 사람이 바로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입니다. 세계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많은 사건들을 제시해 가지고 오늘날까지 나온 것은 하늘을 모시고 온 역사적 사실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잠깐 만나서 기쁜 환경 가운데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참된 가정과 나'입니다. 세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인데, 참된 가정은 어떠한 가정인가를 중심삼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선한 세계냐, 악한 세계냐?' 하고 묻게 된다면 누구나 다 악한 세계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왜 악한 세계냐? 전세계 역사를 보나, 브라질 역사를 보나, 어느 나라 역사를 보아도 전쟁사로 이어진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전쟁을 통해 싸운다는 사실은 하나의 평면적인 기준에서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싸우게 된다면 이것들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세계가 악하다면 브라질이라는 나라도 악하다는 말이며, 브라질 사람도, 우리 자신도 악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신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몸 마음도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 싸움의 기원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자신에서 평화의 기지를 갖지 못하게 될 때는, 아무리 가정이 평화롭고, 아무리 나라와 세계가 평화롭다 하더라도 내 자신이 분쟁하는 환경에 있어서는 행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제1차, 제2차, 제3차 세계대전도 종결되고, 또 휴전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몸 마음을 중심삼은 이 싸움은 자고로 역사를 거쳐 가지고, 지금 현세도 물론이고 미래까지 계속할 수 있는 싸움인 것을 우리는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중심하고 생각할 때, 하나님이 계신다면 우리의 몸 마음의 싸움은 왜 이렇게 역사성을 띠고 계속하게 되었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다고 할 때, 죄지은 사람이 그 일을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죄지은 자체를 하나님이 책임지고 간섭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 마음이 싸우는 기원지가 어디냐? 우리 생명은 부모로부터 이어받았는데, 또 부모로 물어 올라가게 되면 제1대 우리 인류의 선조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즉 제1대조인 아담 해와, 부부의 사랑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생명의 기원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명이 출발하기 전부터 이런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보게 되면 부모가 사랑할 수 있는 그 자리가 문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담 해와의 사랑이 기쁨의 사랑이 못 되고 상충적인 사랑의 기원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뿌리를 박은 우리 인간 자체들의 분쟁은 거기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쫓겨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쫓겨나 가지고 인류의 조상이 자녀를 번식한 것은 사실입니다. 쫓아낸 아담 해와를 따라가서 하나님이 결혼식을 해줄 리는 만무합니다. 누구 밑에서 결혼식을 했겠느냐고 생각할 때,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수하에서 결혼식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긍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