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3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4 Search Speeches

타락 후 자신이 가야 할 노정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도장을 받으면 하나님과 사탄의 싸움이 끝납니까, 이어집니까? 하나님의 딸이 되면 사탄이 그것을 다시 가져가려고 해요, 손을 놓고 뒤로 돌아서서 떨어져 어딘가로 도망가요? 어느쪽이에요?「떨어져 도망갑니다.」틀림없이 떨어져 나갑니다. 왜냐? 혈통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자기 관할하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인간이 자기 혈통권에 서 있기 때문에, 자기 자녀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관할해서 역사를 넘어왔지만, 하나님이 점령해서 접목하여 씨앗이 달라지면 사탄은 '안녕'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되기를 원해요, 원하지 않아요?「원합니다.」할머니들도 모두 원하지요?

일본의 천황은 그걸 원하지 않을 거라구요. 원해요? 호소카와(細川) 수상도 원해요? 호소카와가 그걸 원하면 히로카와(廣川)가 된다구요. (웃음) 평성(平成) 천황이 정상(頂上) 천황이 된다구요. 꼭대기이기 때문에 정상이라구요. 높아지고 넓어진다구요. 천하의 누구든,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인간이 원하는 바의 정상권에 서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하면 하나님의 딸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해요, 없다고 생각해요?「있다고 생각합니다.」없다구요. (웃음) 당신, 있다고 생각해? 선생님은 없다고 생각한다구.

만약 지옥에 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 선생님 말씀을 듣고 지옥에 가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때는 불평을 말하겠지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지옥에 왔습니다.' 하고. 그래서 선생님은 길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도 불평이 나오지 않도록 이렇게 완벽한 생각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구요. 재판을 할 때 조건이 붙게 되면 잘못하면 거꾸로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해도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르쳐 줬으니 자기 멋대로 해도 좋다구요. 자기 멋대로 하면 하나님의 딸이 되지 못하고, 따르면 딸이 된다는 거예요. 딸이 되고 안 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구요. 선생님의 말씀이 정직하고 오류가 없다 할 때는 선생님이 책임을 질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가고 싶어요?「예.」정말?「예!」그런 일본 여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웃음) 미국 여자도 그런 여자를 만난 적이 없고 세계에서 그런 여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야, 오늘 여자들은 평생 처음으로 만나는, 훌륭하다고 할까, 불가사의한 여자들이다! 거기까지 결론을 내려서 기분이 가벼워요, 기분이 좋아요? 기분이 가볍고 좋다 이거예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날아갈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해방이라구요.

감옥에 있는 사람에게 석방이라는 말은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10년형을 받은 자가 그 석방의 한날을 위해 10년을 잊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석방되어 집에 돌아가게 되면 잠을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먹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아, 싫은 옥중의 음식을 먹어 왔다. 이제 자유의 세계에서 어머니와 더불어, 아내와 더불어, 아이들과 더불어 식탁에 둘러앉아 먹는다.' 하고 생각하면 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우주적인 옥중에 갇혀 있는 자신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을 경우에는, 8단계의 벽이 쭉 둘러싸여 있는데 그것을 전부 밀어 무너뜨리고 석방되는 하루의 기쁨은 어떨까요? 석방시키는 사탄 자체가 기념품을 붙여 주고, 하나님이 '돌아오세요.' 하는 그러한 입장의 하나님의 딸이 되었을 때의 기쁨은 얼마나 크겠어요? 세상과 단절된 옥중에서 석방의 한 날을 진지하게 자기 생명을 깎으며 기다리는 것이 사실이라면, 영원한 옥중에서는 석방의 한 날을 그 몇십 배나 그리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선생님은 체험했습니다. 얼마나 진지하게 그 길을 노력해서 가야 하는가를 알았지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요?

돌아가는 데는 그냥 돌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도 말했듯이, 지워 나가야 합니다. 종이 위에 먹물이 너무 많이 스며들어 침투하면 구멍이 나도록 지우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구멍이 나면 다른 종이를 풀로 붙여서라도 또 지워야 합니다. 타락의 결과, 이런 노정이 자신이 가야 할 노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