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1956년 07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8 Search Speeches

새로운 언약을 이루려면

이제 새로운 신약의 말씀이 약속되었으니, 우리는 예수님의 분부하시던 그 내적 심정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헤아리는 동시에 그의 이상과 실천적인 방면까지 헤아릴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성신의 뜻을 대신 이루어 드려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뜻이 우리에게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진대는 끝날에는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거두어 집니다.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거두어질진대는 거두어지는 그날에 홀로 서 가지고 예수님의 소망과 성신의 소망을 알고, 예수님께서 가신 실천적인 노정을 대신 갈 수 있는 나, 예수님과 성신을 대신하여 새로운 이상을 갖고 그것을 옹위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의 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새로운 약속의 피 살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남아진 사명은 무엇인가. 새로운 언약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한 자체가 끝날에 있어서 삼위신의 협조가 없을지라도 사탄 대하여 능히 승리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사탄 대하여 승리할 수 있는 그 중심은 무엇인가. 사탄이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사탄이 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의 본질은 교만입니다. 사탄의 본질은 시기입니다. 사탄의 본질은 자기만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신의 교훈은 '온유 겸손하라, 희생하라, 제물되라'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다 사탄이 할 수 없는 일이예요. 사탄이 온유하려면 하나님 앞에 모든 죄를 회개하고 돌아서야 됩니다. 사탄에게 만일 질투하는 마음이 없다면 오늘날 이 세계는 전부 다 하늘 앞에 빨리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사탄에 반대되는 요소를 내 일신에 갖추어야 합니다. 나아가 여러분이 그 한계권내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서서 새로운 약속권내에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변치 않는 하나의 중심을 세우게 될 때에, 예수님의 피 살을 받은 자로서 새로운 약속의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의논하지 못하였던 것을, 예수님이 성신과 나누지 못하던 것을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다시 의논할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이 서지 못한다면, 즉 여러분이 하늘 땅의 모든 기준을 대신하는 중심존재로 서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약속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동시에 하나님이 바라는 새로운 약속의 뜻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세상의 어떤 것을 갖지 못했을지라도 예수님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가져야겠습니다. 하늘 땅을 대신한 하나의 중심가치를 하늘로부터 인정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인정받은 우리의 가치가 어느 한계권내에 머물러서는 아니 됩니다. 천상의 어떤 존재도 우리를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가치적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은 땅 위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땅위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노정이 천상에서도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들은 하늘에서도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님의 피와 살을 완전히 받았다 할진대는, 내 소원이 천상에서 완성되고 지상에서도 완성되게 됩니다. 그리고 완성된 그것이 천상에서 예수님의 소원을 대신하고, 지상에서 성신의 소원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둘이 하나되어 예수님과 성신이 하던 일을 맡아 가지고 예수님과 성신을 쉬게 하고 하나님과 다시금 약속할 수 있는 그 기준까지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 전체적인 하늘의 섭리역사가 여러분을 통하여 승리의 기준을 잡아 진행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