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국가의 운명을 수호하자 1983년 12월 26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73 Search Speeches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대치해 세계적 초점이 되어 있" 한반도

이러한 세계 정세하에서 중공이 한국 하나만 자기 수하에 넣게 될 때는 일본 요리가 가능한 거예요, 일본 요리. 일본이 여기에 직결되는 거예요. 그것을 중공이나 소련이나 공히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것은, 한반도라는 것은 전략적 의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구요. 중요한 전진 기지예요.

그래서 현재 일본 입장을 보게 되면, 일본만 장악하게 되면…. 미국도 지금까지 다년간 구라파 주력 정치를 해왔지만 그것이 이미 끝날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후퇴하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만이 현세에 있어 미국의 희망의 한 기점으로 남겨진 지역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만약에 일본이 침공을 받게 될 때는, 그건 세계전쟁이 된다구요. 미국의 운명까지 직결되는 이런 시점에 놓여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국제 정세적 관점에서 볼 때 칼(KAL)기 사건을 돌발적인 사고라고 볼 것이냐? 이것은 소련 국내의 정치적인 이유와 국제적인 정세로 봐 가지고, 미국의 현재 정치 노선을 파악해 가지고 치더라도 미국이 나오지 못한다는 이런 내심적 판단 위에 행동을 개시한 거예요. 그것이 칼(KAL)기 사건이예요, 그다음에 랑군 폭발사건이요. 이런 등등이 지금 뭐 도처에서 벌어지는데, 이것은 공산주의의 내부의 어려운 문제를 방어하기 위한 대외적인 방어 정책에서 나온다, 이렇게 봐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정세란 것은 참 묘한 것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두 나라가, 민주권과 공산권으로 나뉘어 각축전을 하고 있는데 그 두 나라는 한국과 독일이라구요. 한국은 남북으로, 종적으로 두 나라가 되었고, 그다음에 독일은 동서로 두 나라가 되었다구요. 이제 공산주의 문제에 있어서 해결 기지란 곳은…. 뭐 남미에서 해결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예요. 구라파에서 해결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문제는 서독이 어떻게 동독 공산주의에 승리하느냐가 문제지요. 그리고 여기 아시아에 있어서 한국이 어떻게 북한을 소화하느냐 이거예요. 이 두 곳이예요. 이것이 현재 공산주의와 민주세계가 대치할 세계적인 2대 초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는 동쪽에서, 하나는 서쪽에서…. 동쪽은 종적으로 남북으로 되어 있고 서쪽은 이게 횡적으로 동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적인 면에서 아시아는 종적인 입장을 취하였고, 서구사회, 구라파는 모든 면에 있어서 횡적인 면을 취했다는 거예요. 종적 공산주의의 각축전과 횡적 공산주의의 각축전이라는 것은 모든 인류가 대치한 종합적인 것입니다.

그러면 더 심각한 자리가 어떤 자리냐? 서독과 동독이 대치된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문제보다도 북한과 남한이 대치된 이것이 더 문제가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다는 그러한 설정을 못 하는 한 한국 민족의 통일, 한국 민족의 평화, 한국 민족의 안이의 세계는 찾아오지 못할 것이라구요.

그러면 이 나라가 평화스러운 자리를 맞기 위해서는 어차피 소련과 민주주의가 대치된 이 세계사적인 근본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레버런 문이 보는 관이 아니예요. 섭리상으로 볼 때,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이 지상세계를 대해 가지고 섭리상의 하나의 초점으로 생각할 때 그러한 관이 설정된다구요. 이런 것을 알고 본래 한국에 해방 이후에…. 우리 같은 사람은 일제와의 투쟁역사도 가진 사람이고 감옥에도 들어갔던 그러한 놀음을 했지만, 나는 이 해방 이후에 만세를 불러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이라는 요것은 강대국가의 사이에 있기 때문에 소련, 중공, 일본과 같은 나라들이 어느 시대든지 남아 가지고 미래의 세계에 자기 세력권을 확장할 수 있고 내적인 실력을 갖고 있는 한 언제나 문제거리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봐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대치점이다 하는 것을 미리부터 생각한 거예요.

여기 서 있는 본인의 친구 가운데는 공산당도 많았다구요. 이론적으로나 활동조직의 문제에 있어서 민주세계 사람이 모르는 배후를 가지고 있다구요. 그때 어차피 한국은 독립이 되었더라도 민주진영 대 공산진영의 싸움이 있어서 북방과 남방으로 갈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했다구요.

이렇게 볼 때, 한국의 평화 세계라는 것은…. 앞으로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넘어선 이후의 하나의 세계를 생각하면서 세계의 이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한국의 평화의 기지가 없다고 봅니다. 사상적인 면에서 민주주의라는 것은, 국가이념에 있어서 민주주의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세계적 통일된 내용이 없어요. 이번에도 내가 강연에서 한 얘기지만 말이예요. 그러나 공산주의라는 것은 사상적 그 체제가 세계 제패라는 내용을 중심삼고 되어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그 표준을 중심삼고 전체 활동을 합니다. 주력 목표를 거기에 두고 총진군합니다. 개인 일에서부터 모든 단체의 일, 공산당 자체의 그런 모든 내적 활동이 그 표준을 중심삼고 그야말로 진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게 될 때에, 세계사적인 사상문제를 근거로 한 공산주의 대치 문제, 대항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봤기 때문에 오늘날 승공연합의 창설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이와 같이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말을 맞이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