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집: 인간이 가야 할 본연의 자리 1988년 05월 1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15 Search Speeches

우주의 근본은 부자의 관계다

하나님이 중심이라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겠어요? 하나님은 가운데 있고 남자는 오른쪽이고, 여자는? 「왼쪽」 왼쪽인데, 서로 좋아하려면 서로 당기는 거예요. 남자는 여자를 당기고 여자는 남자를 당기니 하나님이 거기서 빙빙 도는 겁니다. (웃음) 빙빙 도니까, 사방에서 돌면 얼마나 어지럽겠어요? 그러니까 어디서 돌아야 돼요? 왔다갔다하면서 돌아야 돼요, 한 자리에서 돌아야 돼요? 「한 자리에서요」 한 자리에서 돌아야 됩니다. 그래서 사랑의 축이 생겨나야 돼요.

천지를 움직일 수 있는, 하나님이 돌 수 있는 사랑의 축이 꽂혔던들 그걸 뺄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걸 꽂아 놨을 때는 하나님 혼자 돌아서는 안 되는 거예요. 천근 만근 좋은 아담 해와의 사랑의 힘에 의해 가지고 돌다 보니 그게 박혀 가지고 뺄 자가 없는 겁니다. 하나님도 `야야, 빼지 마라. 아담아 빼지 마라. 큰일난다, 큰일나' 그러지 `어서 빼라' 그러겠어요? `빼서 자빠져라' 그래요? `영원히 서 있어라' 그러는 것입니다. 그 축이 돌고 돌아 아들딸이 많아지면 그 축도 일어나고 아들딸도 번성하는 거예요. 이 세계의 50억 인류가 그 축에서 빙빙 돌더라도 축이 하나지 둘일 수 없다 이겁니다.

그러면 그 수직 축을 중심삼고 수평선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그 축이 되는 하나님과 인간은 어디에 있겠다고 하느냐? 구형 가운데 수직선하고 수평선 복판에서 만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우주의 핵의 중심이 하나님이요, 대우주의 핵을 싸고 있는 그 두 쪽이 하나는 아담이고 하나는 해와라는 겁니다. 이것을 단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참된 사랑을 중심삼은 내적인 축의 자리에 있는 내적인 아버지요, 아담 해와는 참된 사랑의 축을 중심삼은 외적인 부모의 자리에 있느니라! 「아멘」 이게 우주의 근본입니다.

문총재가 하나님 앞에 담판기도를 할 때, `우주의 근본이 뭐예요?' 하고 물으면 `부자관계, 부자의 인연이니라' 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의 아들딸과 같이 돼 있어요. 그렇게 되었더라 이겁니다. 거기에 참된 사랑으로 딱 접붙인다면 하나님도 뗄 수 없고, 누구도 나눠놓을 수 없는 그런 자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그런 뿌리가 박혀 가지고 만민들이 생겨났다면 그 조상의 맨 조상은 누구겠어요? 나무로 말하면 뿌리 가운데 곧은 뿌리가 뭐예요? 누구예요, 곧은 뿌리가?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되고, 그 옆 뿌리들이 우리 인류시조입니다.

그러면 맨 종대가 된 순, 종대 순이 누구겠어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뿌리와 수직이 되는, 하나님의 참된 뿌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혈통으로 맺어진 종손이라는 것입니다. 이 천지간에 하나님의 뿌리와 완전히 수직으로 설 수 있는 종대, 순이 될 수 있는 종손이 이 땅 위에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안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안 태어났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안 태어난 거예요. 그들이 잘 나가지 않고 별의별 짓을 다 했어요. 순이 거꾸로 되어 있고, 뿌리가 말라 들어가고, 전부 요동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을 하나님은 구원하기 위해서…. 구원해서는 뭘할 것이냐? 본연의 사랑의 핵을 중심삼고 수직 축과 완전히 90도, 평형선(平衡線)을 중심삼은 이상적 사랑의 인격관을 형성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구원섭리를 하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고장난 것을 수리하기 위한 수리공장이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래, 여러분이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마음 봤어요, 못 봤어요? 「못 봤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아요? 「안 보이니까 알 수 있습니다」 안 보이니까 알다니요? 사람도 말이예요, 내가 이렇게 서서 다니는 것이 어때요? 눈에 보이는 혈관이 있고, 그다음에는 뭐가 있나요? 혈관이 있고 세포가 있지요. 그 세포, 혈관, 그다음에는 뭐가 있던가요? 「신경이 있습니다」 신경이 보여요, 안 보여요? 「안 보입니다」 대체로 안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하고 혈관하고 같이 수수작용을 해 가지고 서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