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제 35회 참자녀의 날 기념예배 1994년 11월 0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2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금후- 가야할 길

앞으로 통일교회는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생각할 때, 남북한의 지금 모든 정치풍토라든가, 이 섭리사에 있어서 긴장한 상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정세라는 것이 한국에 국한 된 정세가 아니예요. 섭리사, 세계에 있어서 영계와 연결된 섭리사의 과정이기 때문에 정치 풍토를 리드해야 할 지상의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과정을 자기들은 잘 알지만 거꾸로 가는 결과로 부추겨드는 것이다, 하고 보는 것이 섭리관입니다. 섭리관은 하늘의 하나님이 보는 관이요, 세상관은 사탄이 보는 관으로 세계를 따라 왔기 때문에 끝날에 가 가지고는 사탄분립시대가 되면 혼란시대가 된다는 거예요. 사탄이 마음대로 지상을 주관할 수 없고, 하늘만이 주관할 수 있어 섭리관 세계로 돌아가기 때문에 사탄이 지배하던 그 주역이 없어짐으로 말미암아 이 정치 풍토, 세계적인 사조에 있어서 대혼란기가 온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다는 거예요. 이와같은 입장에서, 이와같은 시대상을 앞에 놓은 통일교회는 금후에 어떻게 갈 것이냐? 이 둘을 다 수습해 가지고 하늘로 바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명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려면 한국의 남북통일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보다도 세계 통일이 더 크다고 보는 겁니다. 알겠지요? 방금 뭐라고 그랬나요?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계의 통일이 더 중요하다.

이렇기 때문에 섭리사를 중심삼고 볼 때에 하늘의 뜻이, 아벨적 뜻이 성사될 수 있는 시대가 되게 되면 가인 세계의 뜻은 끝장이 나는 거예요. 끝장이 나는 것입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끝날이 되게 되면 세상의 모든 외적 세상은 개인적 중심이 없어지는 거예요. 개인적 중심이 없어요. 가정적 중심, 혹은 씨족,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중심의 혼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가 어떤 곳, 어떤 나라, 어떤 환경에 있어서도 자유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대혼란 시대가 오는 거예요.

그 반면에 하나님 편 가운데서는 개인적 중심, 가정적 중심,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적 중심을 갖춰 가지고 이것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붕괴되는 것을 이어 받기 위해서는 하늘이 전부 다 그걸 갖추어 가지고 수습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기 때문에 통일교회 안에는 개인 자체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은 지금까지 싸워왔다고요. 몸마음이 싸우고, 가정이 싸우고, 형제가 싸우고, 그런 역사를 통해 가지고 가정이 싸워서 종족적 싸움, 민족, 국가, 세계 이 천주사적인 하나님과 사탄까지 싸우는 전세계는 전쟁 마당이 되었다 이거예요. 이것을 끝내야 됩니다.

그러면 끝내야 할 때는 어떻게 되느냐? 개인적 중심이 확정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되는 거예요. 부부가 하나되어야 되고, 자녀가 하나되어야 되고 가인 아벨이 싸웠기 때문에 가인 아벨이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가정적 단위에서는 절대적으로 가정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이 복귀시대로 전환하는 데는 악한 가정으로부터 사탄세계 전부가 하늘편 이상으로 다 넘어와야 한다구요. 참된 가정을 중심삼고 사탄세계를 전부 다 끌어 넘겨야 된다 그거예요. 알겠어요? 가정이 세계를 대표하고, 하늘땅을 대표한 가정, 세계를 대표한 가정, 나라를 대표한 가정, 종족을 대표한 가정, 가정을 대표한 그 가정 자체가 전체의 개인적인 대표인 것입니다. 모든 개인적 대표인 남자 여자가 과거, 현재, 모든 인류의 대표로 대표의 자리에 서야 되는 거예요. 부부 또한 인류의 부모를 대표하는 자리로서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와 같은 가치의 가정으로서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