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집: 자신을 아는 사람이 되라 1992년 11월 25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24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인간을 "기 위해 무한히 투입하고 잊어버렸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왜 천지만물을 지었느냐? 하나님이 돈과 권력과 지식은 언제든지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혼자 있으면 외로워요, 행복해요?

「외롭습니다. 」 하나님도 별수없습니다. 문총재의 마음에 사랑이 있지요?

「예. 」 남자의 사랑이 있지요? 「예. 」 혼자 있으면 사랑이 소용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 있으나 마나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들을 불쌍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어서 옳은 사람들은 천국에 보내고 그른 사람들은 지옥에 보낸다고 하는데, 재판장을 해 보라구요.

늙어 죽도록 재판장을 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사형선고를 몇 번만 하게 되면 사형수가 꿈에 나타나서 가위누르고 야단한다구요. 그거 오래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못난 사람은 지옥에 보내고 잘난 사람은 천국에 보내는 그 일을 해먹겠어요?

여러분, 바꾸어 생각해 보라구요. 몇천 년, 몇만 년 동안 하나님이 그런 놀음을 했다면 하나님의 등골이 어떻게 되었겠어요? 구새통이 난다구요, 구새통. 하나님의 머리가 어떻게 되겠어요? 그거 귀찮겠어요, 좋겠어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재판장이 되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인간을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최고 상대는 누구냐?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는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그 상대와 아들딸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백 퍼센트만큼 가지고 있을 때 백 퍼센트만큼 투입하면 백 퍼세트밖에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아요. 그래서 하나님마저도 무한히 투입하고 무한히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투입했다는 생각이 있으면 걸려 버립니다. 스톱이에요. 요것을 투입했다고 할 때는 스톱이 된다구요. 그러니까 하나님 자신이 투입하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겁니다. 타락한 인간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놀라운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생의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천지의 조화는 직선상의 두 점에는 없습니다. 두 점에서는 조화가 벌어지지 않아요. 세 점에서부터 천지의 조화가 벌어집니다. 그 세 점을 누가 갖다가 완성했느냐? 여기에서 진화론과 창조론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이런 깊은 얘기는 아무나 못 합니다. 하나님이 여기에 세 점의 역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혼자 직선운동을 하는 것이 없습니다. 살아 있음으로 말미암아 우주가 전부 다 핵을 중심삼고 돌게 되어 있다구요.

우주의 운동은 반드시 핵을 중심삼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핵이 있습니다. 두 눈 중심의 이것이 핵입니다. 이 핵이 문제예요. 마음과 몸의 핵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중심입니다. 그것을 중심삼고 운동하는 거예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운 것처럼 운동이라는 것은 구심력과 원심력이 합해 가지고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천번 만번 투입하고 잊어버리니까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파이프가 있다고 하자구요. 여기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잊어버리고 자꾸 투입하면 나중에는 하나님 자신을 밀어 제낀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 투입하다 보니, 하나님 자신이 밀리는 거예요. 자꾸 밀리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파이프로 되어 있어서 어디로 나갈 데가 없으면 전부 한 곳으로 모여서 이 가운데가 불룩 나온다구요. 왜 우주가 구형이 되느냐 하는 문제는 여기서부터 논리의 출발이 벌어지는 거예요. 받겠다고만 하면 전부 다 없어집니다.

참사랑이라는 것은 작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현들은 그 당시에는 다 죽었지만, 참사랑을 뿌리고 갔기 때문에 역사와 더불어 커 간다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비참하게 로마의 반역자로 몰려 죽었지만, 그가 가르친 도리가 천리와 참사랑의 길을 소개했기 때문에 역사와 더불어 커 나와서 갈릴리 해변가에서 목수의 노릇을 하던 그 예수의 사랑으로 세계를 통일할 수 있었던 거예요. 2차대전 이후에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세계가 통일되었지요? 이렇게 참사랑은 투입하고 투입하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플러스가 된다구요.

또,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후로 보면 완전히 저기압이 되어서…. 공기를 다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하다가 무한한 극까지 돌아가면 저쪽에는 최고의 고기압이 생겨요. 고기압이 생기는데 저기압이 고기압을 찾아가요, 고기압이 저기압을 찾아가요? 고기압이 저기압을 찾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압권 내에 있던 세상의 잘났다는 사람은 고기압권에 그냥 있다가는 망한다는 거예요. 천리의 운동법칙이 용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높은 데 올라가게 되면 절대 저기압권을 향해서 흐르는 존재만이 우주 천운의 보호권에 남아지는 것입니다. 흐르는 것은 구덩이가 있으면 반드시 메우고 흘러가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세상에 높은 사람들이 나라에 구덩이가 나고 가정에 구덩이가 나면 그것을 메우고 지나가요, 타고 넘어가요? 「타고 넘어갑니다. 」 그러면 옥살박살이 납니다. 두고 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