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09월 18일, 미국 매디슨스퀘어가든 Page #218 Search Speeches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다

자 그러면 이제 여기서, 예수님을 중심삼고 보면,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돌아가기 위해서 왔는가, 이 한 대목을 더 밝히고 넘어갑시다.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기 위해 오셨다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 하기를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하옵소서'라고 어찌하여 세 번씩이나 기도했겠습니까? 그게 수수께끼입니다. 자기가 죽기 위해서 왔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기도를 했으니, 그가 메시아 자격 있습니까?

예수께서 죽으러 왔다는 것이 본래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서 되어진 것이냐, 돌변지사냐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다고요. 돌변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돌변사건이예요.

그렇다면 신약성경의 예수님 말씀을 통해서 알아봅시다. 누가복음 9장30절을 보면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을 말씀할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때에 결정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2절을 보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돌아가실 것을 말하니 베드로가 예수께 '주여 그러지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할 때,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죽으러 온 거라고 우긴다구요. 그 말이 죽으러 온 메시아의 말인데 죽지 말라고 하니. 베드로에게 그렇게 지적한 것이 아니냐며 죽으러 왔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 그것은 이미 변화산상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갈 것을 결정한 후의 말씀인 것을 여러분이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죽으러 왔다면 가룟 유다를 두둔했어야지. 너는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는 그런 말은 모순이 아닙니까? 또 여러분,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죽으러 왔다면 그런 기도를 할 수가 없다 이겁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만일 죽으러 왔다면 왜 하나님이 4천 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민족을 그렇게 고생시킨 터전 위에 보냈을까요? 강도들한테 보내 주면 대번에 잡아 죽일 텐데 말입니다. (박수)

만일에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어떻게 됐겠어요? 그렇게 되었으면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왕이 되는 겁니다. 왕, 왕, 왕이 되는 거라구요.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하늘왕국을 이루어 가지고 로마제국을 흡수했을 것입니다. 죽은 예수가 400년 동안에 로마를 흡수했으니, 살아 계셨으면 40년 이내에 로마를 흡수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유대교인과 예수님이 하나되고 예수님을 중심삼고 로마가 하나돼 가지고 단결되었더라면, 그때 아브라함 12지파는 전부 다 하나됐다는 것입니다. 전부 하나됐을 거예요.

그랬으면 하나님의 직접주관 밑에 로마를 지배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로마를 지배할 수 있는 예수님이 되었으면 그 세계를 하나님 앞으로 구원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박수) 만일에 그렇게 되었다면 오늘의 기독교는 없는 겁니다. 이 기독교는 이스라엘 나라의 연장입니다. 연장이예요. 그렇게 되었으면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었을 것입니다. (환호. 박수)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피 흘리는 순교의 역사는 없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2천 년 동안 나라 없이 유리고객하는 민족이 되지 않았을 거라구요. 그랬더라면 재림도 필요 없다 이겁니다. 재림이 필요 없어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