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집: 세계복귀를 위해 책임자가 가야 할 길 1976년 09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8 Search Speeches

자기와 자기 가정을 위해서" 기도 할 필"가 -어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사랑의 눈물은 귀한 거예요. 눈물은 귀한 거라구요. 땀도 귀한 거라구요. 피도 귀한 거라구요. 내 눈물과 땀과 피를 나를 위해 흘리지 않고 하늘과 인류를 위해 흘리겠다는 이 정신 하나가 모든 것의, 백과사전의 모든, 그 뭐라 할까, 원칙이예요. 그러면 사람이 따르는 거예요. 사람이 따른다구요. 또, 사람이 좋아하면 돈도 따라오는 거예요. 사람과 만물이 좋아하면, 그 뒤에 누가 따라오느냐 하면 하나님이 따라옵니다. 그래야지, 하나님이 먼저 못 간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복귀역사는 만물을 찾고 사람을 찾은 후에 하나님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게 복귀역사라구요. 그렇잖아요? '내가 나를 위해서 사람을 만들고 나를 위해서 만물을 만들었다' 하는 데 하나님이 나타나요?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을 위해서 만물을 복귀해야 하나님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야 주인이 나타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돈도, 깨끗하고 제일 귀한 지폐들은 남을 위해 쓰고, 동전과 25전짜리는 나를 위해 쓴다는 이런 생각을 가져야 되는 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상 사람들은 '아, 코인(coin;동전)은 남을 위해 쓰고 달러는 내가 쓸 것이다' 이러지만, 그게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돈을 잘 모은다구요. 돈을 모아 가지고는 무엇에? 내가 나를 위해서 쓰지 않아요. 후대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그러면 하나님이 뭐 오지 말래도 온다구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 안 해도 좋고, 하나님이 나를 봐 주지 않아도 좋고, 나는 축복 필요 없다' 하며 도망을 가도 그럴수록 더 편드는 거예요.

자기를 위해서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구요. 지금 우리 어머니가 이북의 감옥에서 다 죽은 것을 내가 알지만 그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안 하는 거예요. 우리 부모를 위해서 우리 형제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아요. 다 학살당했는지 모르지만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안 하는 거예요. 사실은 우리 아들딸을 위해서도 기도를 안 하는 거예요. 그것보다도 세계를 위해서…. 그러면 그 부모와 형제들을 전부 다 하나님이 가누어 준다구요.

기성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거 보면 '아, 우리 교회 축복해 주고, 뭐 어떻고…' 아이구,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기도를 하더라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 기도를 가만 들어 보면 '워싱턴 대회를 하고, 세계를 복귀해야 되겠습니다' 이래요. 그건 됐다 이거예요. 자, 하나님이 어느 것을 좋아하겠어요? 사람과 딱 마찬가지예요.

또 워싱턴 대회에서 이겼으니까 이젠 좀 쉬자 하지 않고, 워싱턴 대회보다 더 힘든 일을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이 거기에 동정하고 협조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여러분들은 워싱턴 대회도 다했고 하니 뭐 좋은 줄 알고 '오늘 무슨 좋은 소식이 있고, 혹은 저 그레이트 어드벤처(Great Adventure)에도 데려가고 뭐 구경도 시켜줄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깜깜하도록 얘기만 하고 아직까지 뭐 언제 끝날지 모르게끔 얘기만 하니 아이구, 지루하다. 선생님도 그만뒀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할 거라구요. '고역이구만, 고역이야 고역’이럴지 모르겠는데? 「아닙니다」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일부러.

그거 왜 그러는지 알겠어요? 그래야 된다 이거예요. 24시간이라도 말씀을 들으면서 '좋다? 이래야 하나님이 좋아하는 거예요. 오늘 하루를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감사함으로 지내지 않으면 그 워싱턴 대회의 승리는 개똥 승리야, 개똥 승리. 누가 사흘 동안 자기를 들이차더라도 좋다고 하고, 계속 따라다니는 일이 있더라도 그저 좋아하고 이래야 되겠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 거기에 반발하고 싸우면 그건 사흘밖에 못 가는 감사고, 사흘밖에 못 가는 승리라는 거예요. 나가 쓰러졌어도 입은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겠나, 이 사람들을? 자, 이제부터는 점심도 안 먹이고 밤이 지나 새벽이 밝을지 모를 텐데, 피곤한 사람은 가라구, 가라구. 내가 너희들이 어젯밤에 잠을 못 잔 것을 잘 알고 있다구. 그저께 밤에도 잠을 못 잔 것을 다 알고 있다구. 눈이 새빨개 가지고도 그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이 자리가 고마워서, 아­ 이러면….

사실은 내가 지금 머리가 아프다구요. 아까 어머니보고 저 뇌신을 좀 갖다 달라고 그랬다구요. 그러면서도 이러구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네(머리)가 아프겠으면 아파라 이거예요. (박수) 자,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우리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제는 민주세계를 가르고 나와 가지고 저 모스크바를 향해서 전진하자는 것입니다! (환호 박수) 나는 여기 오기 전 배에서 벌써 기도했다구요. '아버지, 내 갈 길은 이 길입니다. 그야말로 내가 길가에 쓰러질 것을 각오하겠습니다. 내가 쓰러지거들랑 나를 따르던 사람들이 거기에 도착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이예요. 지금도 그걸 생각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