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하나님의 생각과 나 1990년 01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2 Search Speeches

자신이 가르친 도리를 실천하지 않으면 정의의 심판자가 못 돼

내가 갈 길에 세계 장자권을 굴복시키기 전에는 어머니가 없어요. 어머니를 불러서는 안 되는 거예요. 내게는 형제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성진이 어머니가 반대를 했어요. 세상에 그렇게 무정하다고 말이예요.

성진이 어머니를 7년 만에 만났는데 말이예요, 애비라면 아들이 오게 되면 `네가 아무개냐?' 하면서 품어 줄 게 아니예요? 그런데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자식을 7년 만에 만났으면 움켜쥐고 통곡을 하고 다 그럴 텐데도 불구하고 이름도 안 물어 보고 그래서 반대했다는 거예요. 세상에 이런 종자가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안 그래요? 7년 만에 고생하다 만났으면 여편네한테 수고했다는 얘기는 못 하더라도 자식은 안아 줘야 할 텐데 안지도 않는다는 거예요. 이름도 안 물어 보고. 그거 얼마나 여자의 마음이 터지겠어요? 내가 그래서 반대한 성진이 어머니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반대해야지. 반대 안 하면 여자가 아니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반대하게 돼 있어요.

그렇지만 나는 나대로의 정이 있습니다. 그건 사탄세계에서 필요한 거예요. `당신이 날 따라와야 되겠소, 내가 당신을 따라가야 되겠소? 당신이 날 따라와야 돼. 울면서도 따라와야 돼' 그랬는데, 그것을 못 하고 도리어 `이런 단체들은…' 했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 보니까 전부 다 거지 떼거리 같고, 얼굴이나 하나 잘생긴 게 있어? 그런 여자 남자들이 들락날락하고 말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한테 간다고 전부 다 반대하니까 여편네들이 낮에는 못 오고 저녁때 살짝 왔다 가거든. 그러니까 보따리 짊어지고 코 흘리는 애기를 업고 `나 왔소' 하고 찾아오는 여편네들 꼴이 거지 떼거리 같거든요. 그거 내가 봐도 화가 날 거예요. 6년 동안 떨어졌다가 한 번 만나서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매일같이 파탄분자들이 들락거리는 거예요. 야! 방에 가게 되면 영감이 떡 들어 앉아 있지, 노인네들이 들어 앉아 있지, 여편네들 들어 앉아 있지, 그러니 그거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그런데다가 저녁때가 되면 가서 밥 지어 먹을 생각은 안 하고, 밥 해 놓으면 앉아 가지고 고맙다는 얘기도 없이 숟가락 들고 퍼먹고 말이예요. 내가 배고플 때 먹는 건 죄가 안 된다고 했거든. 그때는 먹어야 된다고 했기 때문에 숟가락 들고 척척 잘 먹어요. 내가 한 숟갈 퍼먹을 때 자기들은 세 숟갈 네 숟갈 다 퍼먹더라구요.

세상으로 보면 그렇게 도리적으로 안 맞아도 그걸 참고 끌고 나와 길러서 사람 만들어 보겠다는 문총재가 얼마나 처량해요? 아이쿠, 내가 하나님을 몰랐으면 이거 전부 다 불도저로 밀어 버렸을 거예요. 어떤 때는 하나님이 원수지. 내가 죽다가 산 것이 요 꼴 되려고 했나 할 정도예요. 원리고 뭣이고 다…. 원리가 화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구요. 그렇다고 원리가 화라는 얘기는 안 했어요, 혀를 깨물면서. 그러면 내가 걸려들어가게 되는 거예요. 그런 것은 알거든요.

자, 그러니까 어머니가 자식을 가만히 보니까 기가 막힐 것 아니예요? 죽더라도 기도 한 번 해줄 것 같지 않거든요. 내가 기도만 해주면 그날로 소속이 달라진다구요. 알겠어요? 한 번 해주면 좋은 곳에 가는 게 틀림없는데 안 해준다 이거예요.

내가 그래서 용기보고 그런 얘기를 했어요. 용기에게는 큰어머니지요. `야야, 큰어머니 소원 들어 줘야 된다. 큰어머니가 나를 미워하면 큰일나. 밉게 보이더라도 나보고 밉게 보였다는 얘기 하지 마! 조건이 된다' 하고 참으라고 말이예요. 때가 이제 불원간에 올 것입니다.

작년이구만. 작년 10월 넘어갈 때 보니 큰어머니가 호화찬란한 옷을 입고 나타나 가지고 `내가 영계에서 제일 좋은 곳의 둘째 번에 가 있다'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거 왜? 때가 그렇게 되는 거예요, 때가. 환고향하라고 가르쳐 준 그 스승의 아들딸과 그 일족이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영계에서 추대 안 하면 안 되게 돼 있고, 지상에서 추대 안 하면 안 되게 돼 있어요. 그래서 대중이 원해 가지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게 될 때, 그 어머니를 내가 대중 앞에 어머니로서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때 영광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고, 영광의 아들딸의 상봉이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만 위하고 둘이 좋아하게 되면 주위에서 침뱉고 칙칙거리는 거예요. 그런 거 나 싫어요. 그래, 선생님 생각이 옳소, 옳지 않소? 「옳습니다」 그르지 뭐. 그른 길을 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십 평생, 칠십이 넘도록 고생하고 전부 욕먹고 다니는 거지요. 그래도 옳은 거예요? 「예」 욕먹고 다니는 건 누가 탕감하고? 세계가 탕감하는 거예요. 사탄세계가 탕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세계보다도 공산세계가 먼저 무너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다음에 미국이 무너질 것이고, 그다음에 중공이 무너져 내릴 것이고…. 내가 생각하는 것은 틀림없어요. 하나님의 작전은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이라고 가르쳐 주었어요. 내가 가르치는 그 도리의 길을 내가 스스로 가지 않고는 그 공판정에 있어서 판정할 수 있는 정의의 심판자가 될 수 없다는 거예요. 그것이 사리(事理)를 바라보는 모든 체제, 혹은 법이 결정지어 오는 결론이 아니겠느냐 이거지요.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