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집: 70년대를 맞은 우리의 결의 1970년 04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50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역사는 슬프고 원통한 역사였습니다. 그런 역사적인 날들을 거쳐서 오늘 이때를 맞이하게 될 때까지의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된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통일교인들 전체가 동원된 것은 물론이지만, 우리를 반대하기 위해 이 나라 이 민족도 전체가 동원되었습니다. 이것은 한국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전세계 도상으로 연결되어졌습니다.

아버님, 이날을 찾아오시기까지의 아버지의 수고를 생각해 볼 때, 이 땅 위의 만민들이나 이 뜻을 아는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무어라 아뢸 말씀이 없나이다.

이것이 어느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가 아니옵고, 천적인 인연을 중심삼은 당신의 섭리로 말미암아 되어졌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님이여,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을 통하여 이날을 맞을 때까지 참으시면서 섭리역사를 계승시켜 나오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수많은 선조들이 희생당한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숱한 핍박의 노정을 통하여 피 뿌리는 역사의 인연을 연결시켜 나오신 아버지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아버님, 오늘은 70년대에 처음 맞이하는 부모의 날이오니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자신들이 지금까지 미지한 입장에서 아버지를 따라 나온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하여 지금이 어떤 때인가를 알았사옵니다. 하오니 저희들의 자세를 가다듬고 내일을 빛낼 수 있는 새로운 결의를 하여 아버지 앞에 가일층 접근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독교가 세계의 인류를 복귀해야 할 내적인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오늘날 저희들이 감당하겠다고 다짐하는 이 시간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런 각오와 결의를 가지고, 역사과정에 나타난 부모의 날을 찬양하기 위해 당신의 자녀들이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이곳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들 위에 사랑의 손길을 펴시사, 당신의 깊고 높고 거룩하심을 나타내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은 원수의 나라를 향하여 가야 할 운명길에 서 있사옵고, 공산세계를 밟고 올라서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을 가지고 있사옵니다. 한국에 있어서의 승공전선을 넘어 아시아 대륙을 향하여 나가야 할 저희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평면적인 시대권을 갖추어서 안팎으로 다지고 분별시켜서 탕감의 역사를 엮어 나가야 하겠사옵니다. 이런 사실을 두고 볼 때에, 저희들이 갈 길이 역사적인 발전의 도상인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운명은 물론이요, 세계의 운명을 책임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들로 하여금 최후의 싸움터를 담당하게 하여 아버지 앞에 승리의 개가를 돌려드리는 뭇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류를 위하여 빛이 되겠다고 나선 하늘 용사의 모습들이오니 아버지 앞에 부끄러운 자세로 나타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용사답게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가정들을 규합하시옵소서. 저희들이 거쳐가야 할 노정에서 남아지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행진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동안 역사과정에 슬픈 일들이 많았사오나 오늘 이와 같은 한날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남겨진 사명을 다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맹세하였사오니 당신의 마음속에 두시옵소서.

희망에 찬 새해, 이 70년도에는 천적인 운세를 맞이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게 하여 주시옵고, 준비를 다하여 갖추어진 모습으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릴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께서 저희들을 내세워 칭찬하고 자랑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 지방이나 세계 각 지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뜻을 흠모하면서 추앙하는 곳곳마다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보호와 동정의 마음이 그 환경을 지배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부모의 날을 설정하시기 전에 수많은 자녀들을 이끌어 축복하시어 하늘의 종족을 편성할 인연을 세계적으로 맺어 놓으신 아버님의 그 은공에 감사드립니다. 이들이 완전히 하나되어 새로운 이스라엘 나라를 창건하게 허락해 주시옵고, 이들로 말미암아 새로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시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국가를 세우고도 남음이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0년 4월입니다. 이달에 인류의 전체를 아버지께 맡겼사옵고, 이달에 저희들이 새로이 출발할 것을 맹세하였사오니 뜻 가운데서 일취월장하게 하시옵고, 만사형통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후의 모든 시간과 절차를 당신이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모든 것을 감사드리면서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

아버지,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당신의 자녀들의 마음과 몸을 거룩히 성별하시옵고, 이들이 아버지 앞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이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들을 위시하여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시고, 전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사, 이날에 당신의 특별한 긍휼의 손길과 은사를 아울러 베풀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부족한 정성을 모아 부복하였사오니 거룩히 여겨 주시어서 당신 앞에 축하드리는 합당한 조건으로 받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광과 소망으로서 품어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더욱이 가정들로 규합된 오늘 이 모임이 아버지 앞에 자랑이 되고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70년대에는 60년대와는 다른 가정의 모습들이 되어서 축하의 날을 맞이할 수 있는 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첫시간부터 끝시간까지 당신이 친히 주장하시옵소서. 경륜하시는 뜻만이 여기에 나타나 움직이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