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집: 하나님의 날의 의의와 3차 7년노정의 의의 1975년 01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이루" 과정-서의 구원섭리의 내용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주권국가, 하나님이 통치하고 하나님이 마음대로 주관하실 수 있는, 뜻이 이루어진 세계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뜻은 하나지, 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한 그 뜻을 영원히 변할 수 없는 뜻으로 성사시키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입장이기 때문에, 타락하였지만 다시 찾아오는 운동을 하는 거예요. 다시 찾아오는 데는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원칙을 통해야 되기 때문에 재창조 과정을 통해서 찾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 천사장과 아담과 해와가 하나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기준은 그때, 에덴에서 타락할 당시만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성을 띠고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과 또 다른 한 사람과의 사이에 사건이 벌어지면, 그 사건은 그 두 사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증거자를 세우든가 그렇지 않으면 한편이 되든가 해서 꼬리를 물고 나가게 됩니다. 악한 편으로 꼬리를 물고 나가든가, 선한 편으로 꼬리를 물고 나가든가 하는 관계가 빚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한 것을 볼 때, 그것은 악한 편으로 결과되었어요. 그리하여 하나님이 아담을 지은 목적, 해와를 지은 목적, 그리고 천사를 지은 목적이 미완성으로 남아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복귀해야 되는데, 이러한 복귀의 사명을 짊어진 것이 역사적인 종교입니다. 구원섭리의 뜻이라는 것은 본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는, 본래의 뜻 가운데는 없었던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에서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중간적 위치, 과도기에 서 있는 것이 구원섭리입니다. 이것이 아직까지 남아 있기 때문에 종교라는 것은 아직까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목적을 바라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이 전체의 종교, 과정에 있는, 구원섭리권 내에 있는 이 종교를 청산짓고 구원섭리를 완결해 가지고, 구원섭리가 필요 없는 본래의 하나님의 뜻의 세계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위해 섭리하시는데 그 전환시킬 수 있는 책임자가 누가 되어야 하느냐 하면, 아담보다 잘난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사탄세계로 전환시킨 책임자가 아담입니다. 그런데 그 아담은 미완성한 아담이었어요. 완성한 아담, 완전한 아담이 못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완전한 아담이 재현해야 됩니다. 그래야 뜻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요.

뜻의 세계로 돌아가는 데는, 이 구원섭리권의 주류적인 종교를 중심삼고 방계적 종교까지 전부 합해 가지고 돌이켜야 되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 있는 구원섭리의 내용입니다.

본래는 종교라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치 않았어요. 종교라는 것은 본래의 뜻이 이루어진 곳, 하나님의 소원이 성취된 곳에는 필요가 없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우리는 그의 아들딸로서 치리받고 그 다음에 하나의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다시 이루어 놓지 않으면 하나님이 뜻하는 세계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섭리의 골자예요.

그러면 지금 현재에 우리는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구원섭리의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 구원섭리과정을 그냥 평면적으로 추진시키느냐? 아닙니다. 단계적으로 발전해 높여 올라가야 하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 원리로 말하면, 소생 구약시대, 장성 신약시대, 완성 성약시대를 거쳐 가지고 본래 타락하지 않고 이루어야 했던 뜻의 기준을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그 뜻의 기준의 일치점에서는 내가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되고, 하나님의 몸과 일치되고, 하나님의 만물과 일치되어야 하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우리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 임재해 가지고 내 몸뚱이를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콘트롤하는 대로, 조정하는 대로 움직이게 되어야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