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집: 성화의 젊은이, 통일의 젊은이 1994년 01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3 Search Speeches

결혼은 서로를 맞춰 주기 위해서 하" 것

세상에서는 결혼하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통일교회에서는 얼마나 결혼하기가 편리해요? 결혼하려면 수십 명씩 선을 보고 그런다구요. 그렇게 해도 스무 살이던 처녀가 서른 살, 마흔 살이 되어도 자기 마음에 맞는 남자가 없다는 거예요. 자기 마음에 맞는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자기를 맞춰 줄 남자가 없어요. 서로 맞추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집간다는 것은 마음을 맞춰 주기 위한 것입니다. 장가가는 것도 마음을 맞춰 주기 위한 것이라는 개념을 가져야지, 네가 내 마음을 안 맞춰주면 싫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거예요. 상대적입니다.

나는 너를 위해 있고, 너는 나를 위해 있다는 말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남편이 맞추어 주고 남편의 마음은 여자가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대개 부부 싸움을 잘 하지요? 대개 부부 싸움을 하는 거예요. 어머님 아버님은 부부 싸움을 했겠어요, 안 했겠어요?「했어요.」봤어요? 보지 못 했잖아요? 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토닥거리기는 하겠지요?「예.」

수탉끼리도 싸우지만 수탉과 암탉도 싸울 때가 있다구요. 그런 거 봤어요? 나는 그런 걸 많이 봤다구요. 토닥거리고 싸운다구요. 그러나 토닥거리는 그 힘보다도 더 강한 힘에 의해 딱 하나되어 있어 가지고 암만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가 없게 된다면 싸움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싸움을 하면 남자의 근본 성격과 여자의 근본 성격이 드러나는 거예요. 밑창이 다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여자는 여자대로 주장이 있고 남자는 남자대로 자기 주장이 있는 것입니다. 남자는 우락부락하고 여자는 얄궂어 가지고 찰떡처럼 달라붙어 가지고 찌직 하는 거예요. (웃음) 여자 남자의 성격이 백 퍼센트 다 드러나는 것입니다.

싸움을 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아요. 그렇다고 서로 싸움하라는 말은 아니예요. 그래야 다 드러나는 것입니다. 다 드러나더라도 그 이상 하나될 수 있는 힘이 있거든 마음놓고 싸워도 괜찮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들이 패 가지고 눈알을 빼 버리면 안 되지만 말이에요. (웃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여자의 궁둥이를 차서 멍이 들었다고 해서 그게 죄예요? 사랑으로 하나된 자기가 자기 살을 꼬집어서 멍이 들었다고 해서 죄가 돼요?「아니요.」마찬가지예요. 한 몸이 되었으니 죄가 아니지요. 며칠 있으면 다 나을 텐데 뭐. 싸움을 시작하려면, '우리는 사랑하는 힘이 절대적이라서 갈라지지 않는다.'는 자신이 있거든 싸우라는 거예요. 부모님은 어떨 것 같아요? 자신이 있겠어요, 없겠어요?「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선생님이 일본 여자들에게 교육시킨 내용의 첫째가 무엇이냐 하면 일생을 살면서 아들딸 앞에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을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죄예요. 첫째가 그거예요. '일생 동안 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싸우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아들딸은 싸우지 않는 아들딸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눈물을 절대 보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아들딸의 행복의 근원이에요. '엄마 아빠는 언제나 행복하신 줄 알았는데 눈물을 흘려요? 아빠하고 토닥거려요?' 엄마 아빠 싸울 때 거기서 '엄마 아빠 !그러지마, 그러지마!' 하면서 울어 봤어요, 안 울어 봤어요? 그거 얼마나 불행해요? 세상 부부들은 걸핏하면 싸우고 때리고 '나 죽여라, 너 죽자!' 하고 야단하고 동네방네 소란스런 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통일교회는 그러지 않습니다. 그게 다른 거예요.

부부가 일생을 살면서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어머니 아버지의 싸움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엄마가 싸워서 부르트고 우는 얼굴을 보여 줘요? 보여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들은 배우는 거예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더욱이 어머니에게서 배우는 것입니다. 80퍼센트는 어머니를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자가 중요해요. 여자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여자는 왜 말이 많아요? 여자는 말이 많지요? 여(女)자 셋을 갖다 붙이면 제일 나쁜 글자가 돼요. 간부(姦婦)라구요. 여자는 말이 많아요. 왜 하나님이 그렇게 지었을까요? 말이 없으면 큰일나는 거예요. 교통정리를 해야 된다구요. 아들딸 열을 낳았다 할 때는 말이에요, 우리 어머니는 몇이나 낳았나요?「13명을 낳으셨습니다.」그러니 교통정리 해야지요. 아침에 일어나 눈만 뜨면 열세 녀석이 뛰고 별 야단이 벌어지는 거예요. 올라가고 내려가고 구르고 부딪치고 뭐 어떻고 야단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만히 있을 수 있어요? '야, 그러지마 이래라, 저래라.' 하고 한 시간 깨어 있어도 수많은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여자는 수다스럽기 마련입니다. 그거 필요한 거라구요. 교통정리 해 줘야 될 거 아니예요? 다 그래서 그러는 건데 교통정리할 때 필요한 말이지, 부부 생활하면서 서로서로 사랑의 길을 닦아 나가는데 그 말을 쓰라는 것이 아니예요. 여자는 부끄러움의 자리를 가지 말라 해서 부끄러우면 여자는 입을 막아요. 여자는 말 때문에 쫓겨나는 거예요. 이혼하고 '아, 행복하다!' 하는 여자 없습니다. '내가 왜 그랬던고?' 그런다는 거예요. 한마디 말을 잘못해서 말이에요.

여러분도 부끄러우면 손이 입으로 가지요? 그거 왜 그래요? 그것이 잘못해서 타락했기 때문이에요. 남자는 어때요? 부끄러우면 입을 가리나요? (웃음) 머리를 긁적인다구요. 머리를 잘못 쓴 거예요. 양심이 직고한다는 것입니다. 그거 다 원리적이에요. 여자는 말 때문에 타락했다는 거예요.

천사장이 쓱 와서 '너 왜 그러니?' 하니까 '아담 저 녀석, 왈패같이 도둑놈 같이 산으로만 돌아다니고 토끼 잡아서 배나 갈라 피를 보고 개구리 가랑이나 찢어 놓고 우- 피를 좋아하는 녀석!' 하고 입으로 얼마나 조잘거렸을꼬? 그늘 아래 조용한 장소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서 조용히 생각하면서 살살 놀고 싶은데 이 남자가 후다닥 후다닥하고 호랑이나 쫓아다니고 뛰어다니니 좋아할 게 뭐예요? 저놈의 아담이 하나밖에 없는 아담인데 따라다니려니 죽을 지경이고 천천히 가자고 해도 놔두고 울리고 다니고 하니, 사연이 많으니 그저 종알거렸을 거라구요. 여자가 그런데 소질이 있어요, 없어요? 있지?「있습니다.」있다구요.

자, 이제 주체와 대상을 알았지요?「예.」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잘난 여자라 하더라도 남자가 못났다고 무시하면 후손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의 양심은 이것을 다 안다구요. 양심은 직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죄 지은 사람은 꿈에서라도 그 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입니다. 세상에 모든 것, 선한 것도 악한 것도 다 드러나게 마련이에요. 그런 세상에 존속할 수 없는 거예요. 꿈에서라도 말을 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자연이 '네가 아는구나.' 할 때는 자기 명에 죽을 수 있지만 그걸 감추고서는 자기 명에 못 죽는다는 것입니다. 대번에 영계에서 데려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