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환국과 사탄권 정비 1993년 10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맞고 빼-아 나오" 것

이런 역사성을 대칭으로 세운 것이 가인 아벨입니다. 형님의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인데 거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동생이 형님의 자리에 올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사장은 아담을 위해야 돼요. 절대 복종해야 됩니다. 이걸 뒤집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종교권이라는 아벨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인권을 하나 만들어 이 세계의 장자권을 찾는 것입니다.

장자권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종교가 가는 길은 반대의 행로라는 것입니다. 역설적인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가 자동적으로 성립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종교에서는 그것을 모릅니다. 그러니 내려갔다 올라갔다하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올라갔다가 한꺼번에 다 떨어지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역설적인 노정을 가야 되고, 가정으로 역설적인 노정을 가야 되고, 종족적으로, 민족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역설적인 노정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갈 수 있는 민족이 나와야 되는데 그것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지금까지 핍박받으면서 커 나온 민족입니다. 기독교도 핍박받으면서, 죽으면서 커 나왔습니다. 살면서가 아니예요. 왜 그래야 되느냐? 탕감길을 가야 되기 때문입니다. 탕감하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죄를 진 자가 탕감해야 할 텐데 모르니까, 갈 길을 모르니까 하나님이 죄인 대신 탕감의 길을 개척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아벨이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해 나온 것입니다. 그 얼마나 비통한 사실입니까?

천하를 주관할 수 있는 하나님이 다 잃어버린 자리에 들어와 가지고 망해 떨어진 것을 재창조하는 놀음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감각한 원소, 원자재가 아닙니다. 창조할 때는 관념이 없고 칸셉(conception;개념)이 없는 무감각한 자료를 통해서 지었지만 유감각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치고 찾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맞고 찾아 나오는 거예요.

두 사람이 싸울 때 아무 죄없는 사람을 치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편을 들어 주는 거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전술 전법이 그래요. 죄없이 맞는 것입니다. 맞으면서도 위해 주는 거예요. 여기서 다시 굴복하면 제2의 후환이 없습니다. 평정만이 있지 후환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원수를 갚는다는 개념을 가지면 이원론이 생긴다는 거예요. 절대 선을 주장하는데 절대 악을 대치하는 논리를 세우면 극이 생기는 것입니다. 상반적 극이 있기 때문에 악한 세계는 언제나 있어야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 기성교회가 원수를 사랑하고 있어요, 통일교회가 원수를 사랑하고 있어요? 통일교회 망하라고 쳤습니다. 망하라고 친 녀석은 망하기 마련입니다. 부모 앞에서는 둘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형님은 박사 학위를 열 개나 가지고 있고 동생은 식물인간이 되어서 침대에 누워 부모의 신세, 형제의 신세를 지고 있는데 부모 앞에서 그 동생보고 '이 자식아, 너 빨리 죽어라.' 할 때 부모가 '네 말이 옳다. 어서 죽어라!' 그래요? 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조금만 천대하면 부모는 폭발하는 거예요. 사화산이 활화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인간세계에 있지요?

본심이 폭발하게 되면 막을 수 없는 위대한 힘으로 터져 나가는 것입니다. 악한 세계와 뒤넘이쳐 가지고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투쟁해서 발전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하나의 힘이 열로 합해서 폭발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장자권입니다. 이 장자는 어떻게 되느냐? 둘이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플러스 마이너스입니다. (판서하심) 이것이 하나의 플러스이면 마이너스 자리에 있는 사탄세계를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찾아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는 것이 장자권 복귀입니다. 이렇게 되어 가지고 그 다음에 무엇이냐 하면 상응적 대응권, 상응적 대상권을 찾아가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해와, 어머니를 중심삼고 아들딸이 하나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