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소망의 부모의 날 1966년 03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까지 찾아 세우자

그러면 그 다음에는 무슨 날이 있어야 하느냐? 하나님의 날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날을 맞이했으니 이젠 하나님의 날을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부모의 날과 더불어 하나님의 날은 그때부터 세워졌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들이 모두 하나님의 심정을 부모의 심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네 것이자 내것이다'하는 식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에서는 '네 것이자 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것이자 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가 하나 되어서 아담으로부터 부모의 날이 세워졌더라면 그날이야말로 천하가 기뻐할 날이요, 온천하만상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되었을 것입니다. 원래는 하나님을 모셔 놓고 부모의 날과 만물의 날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그런 영광스러운 하늘의 날들을 가질 수 없게 되고만 것입니다.

이제 천상천하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와야 합니다. 한 많은 역사의 끈을 끊어 버리고 새로운 역사를 출발할 수 있는 그날이 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쌍수를 들어 '내 것이 네것이고, 네 것이 내 것이다'라고 할 수 있는 날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늘권내로 복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하는데 이 싸움의 책임을 누가 질것이냐? 통일교회 교인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싸울 것이냐? 따뜻한 심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피와 땀과 눈물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우리들은 앞으로 일년간 더 싸웁시다. 일년간 이 나라 이 민족에게 편만해 있는 악의 세력을 제거하기에 전력을 다합시다. 오늘 이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하나님이 영원히 축복할 수 있는 천상천하의 기쁨의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합시다.

그래야만 전체의 뜻이 이루어져서 하나님께 승리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고, 또 그 영광을 여러분이 상속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