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집: 전미 지도자 회의 지시 말씀 1991년 04월 16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71 Search Speeches

언제나 책임자가 될 준비를 하라

이젠 그런 때가 온다구요. 이제는 이거 나가게 된다면 말이에요, 여기에 따라서 어떻게 물려 가지고 사상적으로 이 나라 이 민족이 복받을 것을 전부 다 파괴해 놓았으니, 이제라도 회개하고 나서라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편집국장을 아무나 시키면 안되겠어! 「예, 알겠습니다.」 지금 편집부국장이 두 사람이면 말이지…. 무슨 우든가? 「저, 우디 웨스터라구요….」 누구? 독신생활 하고 있다고? 「아버님, 축복시켜 달라고 합니다. 자기는 [워싱턴 타임스]하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글쎄, 그 사람인데, 그 사람과 대등한 자리에 우리 [뉴욕시티 트리뷴]에서 편집국장을 하던 사람을 세워야 되겠어. 한 사람보다 두 사람 하면 될 거 아니야? 「예, 그런데 대등한 자리보다는 조금 밑에다 놓고 올리면 어떨지요?」 밑에다 놓았다가는 올리지 못한다구, 이 사람아! 그 사람은 15년 동안 편집국장을 했어, 뉴욕에서. 그래 가지고 뭐 [뉴욕시티 트리뷴]이 아주 뭐 명성이 높았다구. 내용이 좋다는 거야. [워싱턴 타임스]에 갖다 놓아도 아무 지장이 없어. 한대사, 알겠어? 「예.」 보희, 어디 수완 좀 봐야 되겠어. 「예, 알겠습니다.」

이번의 인사조치는 주동문이 하라구. 가리는 전부 다 보희가 잡아 줘야 되겠고, 싸움은 임자가 하는 거야. 달라붙어 가지고 불독 모양으로 물고늘어져야 돼. 이래 가지고…. 이번이 좋은 찬스야. 이번에 놓치면 안돼. 이번에 놓치면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를 다 빼앗겨 버리는 거야. 연관적인 기반을 딱 잡아 놓아야 어느 누가 손을 못 대. 내 말대로 해, 잔소리 말고. 개인적으로 섭섭한 것은 다 그만두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에서 박보희가 필요하면 말이야, 거기에 뭐야? 거긴 이사장인가, 뭐인가? 「지금, 이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사장이 전권이 있나, 사장이 전권이 있나? 전권은 보희가…. 「전권이야 사장이 있지요.」 아, 글쎄! 보희는 이제 그럴 시간을 내가 안 주려고 그래. 지금 제멋대로…. 여기에 왔다가 제멋대로 워싱턴에 가고, 그전에 오라고 그랬는데 마음대로 아침에 오고, 시간도 연락 안 해 주고 말이야. 그래 가지고는 안되겠다구. 「아니, 마침 전화를 올리려고 그랬는데 아버님께서 먼저 전화를 하셔서 그때 다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말은 참 본때 있게 한다! (웃음) 그 시간에 와서? 아, 생각났으면 내가 하기 전에 하면 될 거 아니야? 「하루 종일 약속을….」 아, 주동문이는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어? 보희가 올 거라고 기다리라고 몇 번씩 그랬지?

이제 임자는 말이야, 일단 내 곁에 왔다가는 마음대로 못 가! 마음대로 못 떠난다구. 어디에 전화를 하든…. 전화를 하면 뭘 해? 이제 책임이 없는데 전화는 무슨 전화야? 전화를 하느라고 볼장을 못 봐 가지고 말이야. 책임 다 없는데 무슨 전화야? 미국에 전화할 데 어디 있어? 전부 다 인수인계해 주라고 그랬는데…. 그 책임자는 누구를 시킬지 모른다구.

이제 보희는 기관포 알이 되든가 포탄이 되든가 해서 한 곳에 쏴 버려야 되겠어. 그래야 거기에 달라붙어 가지고 해먹지, 이건 도깨비 모양으로 말이야…. 도깨비도 설사 난 도깨비같이 어디에든지 가서 뿌려 놓아 가지고는 안되겠다구. 그러니까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구. 때가 그런 때야. 옷을 벗기고 말이야, 도장을 같이 쳐야 된다구. 그러지 않으면 영계가 좋아하지 않아요. 옛날의 모든 늙은 뭐인가, 들거리라고 그러는데, 뿌레기가 전부 다 따라 들어오는 거예요. 내가 그거 알면서 그러는 거예요.

나도 이제는 설교 안 할지 몰라요, 미국 와서. 이제 설교할 게 뭐야? 설교할 게 뭐 있어요? 설교집이 이제…. 몇 년 몇 월 며칠 해서 날짜가 다 있다구. 1년 365일인데 말이야, 설교한 것이 365일만 되겠나? 몇 십 배가 되는데. 거기에서 그 날짜에 해당하는 날짜에 열 가지의 설교들 가운데 한 가지씩 찾아서 교회에서 설교하면 뭐 백년 천년 할 수 있다구. 앞으로 통일교회의 목사들 쉽다구요. 그래, 자격증만 따라는 거야. 그 대신 내가 심사할 거라구. 사람을 봐 가지고, 도적놈이 될 것 같은 녀석은 절대 안 빼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할 수 없이 유진희 같은 사람, 홍종복이 같은 사람을 다 썼지. 그렇다고 뭐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라구. (웃음) 버릇들이 없고, 좀 뭐 그렇지. 양반 집에 가서는 방귀를 뀌더라도 소리 안 나게 뀌어야 할 텐데, 소리 나게 뀌어서 냄새를 피우는 거야. 냄새 안 나는 방귀를 뀌어야 할 텐데 냄새 나는 방귀를 뀌고 그래서 내가 하는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