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집: 순결강사 특별 연수 말씀 1998년 08월 17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43 Search Speeches

복종은 자기 의식이 -어

『대상이 주체에게로 향하는 힘에서 이탈하려고 할 때 대상은 수수의 회로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하나의 예를 들면 부부는 주체와 대상의 관계인데 주체가 잘못될 때 대상이 주체의 입장으로 서게 된다. 그러면 대상과 주체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그곳에서 본연의 입장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렇지만 대상이 이탈되지 않아야 주체도 대상도 바로 서게 된다. 주체와 대상이 서로 잘 주고 잘 받아야 본연의 존재적 가치의 힘을 발휘한다.』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하는 데서는 언제든지 박자를 맞출 수 있고, 낮은 데 있다가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갔다가도 같이 내려와서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입니다. 복종은 자기 의식이 없습니다. 하나님 자체가 창조주로서 의식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모든 창조의 최고의 꼭대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불을 밝히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요소를 투입해서 불살라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개념이니 하나님 자신도 없는 자리에 들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한히 주고 무한히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우주가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한 쪽이 잘못되어 주체가 대상이 되고 대상이 주체가 되면 본연의 자리로 옮겨갈 때까지 어느 한 쪽이 바로서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근원적인 힘은 떠나 버리거나 잃어버린다.』

이래 가지고 중앙에서 이것이 발전하게 되어 있지, 이게 안 된다구요. 이상이 다 막히는 것입니다. 부처끼리 싸움하면 다 막혀 버리지요? 그것이 주먹으로 작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 한마디 눈짓 하나에 좌우되는 거예요. 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조건이 전체를 대신할 수 있다는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조건적인 복귀섭리를 하셨는지 알아야 됩니다.

부처끼리 싸울 때도 말 한마디에 이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괜히 한마디 한 것으로 이혼이 벌어지고 파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걸 소화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도 복귀하기 위해서는 조건 세운 것을 절대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소화하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는 조건을 세워 넘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