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집: 예수님의 생장과 그 배경 -0001년 11월 30일, Page #111 Search Speeches

예수를 약혼관계- 있던 마리아와 "셉 사이- 보내신 이유

요셉 가정으로 돌아가 봅시다. 요셉은, 어제 밤에 말씀드린 대로, 천사장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타락 전의 아담과 해와는 남매관계, 혹은 약혼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처지에 있을 때 천사장이 먼저 해와를 취해갔기 때문에, 예수 때에 요셉과 마리아가 그것을 거꾸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하나님편이 타락 전 해와의 입장에 선 한 개인을 복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리아로 하여금 임신하게 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런 경우에 필요한 인물로 선택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요셉 이라고 한 번 상상해 봐요. 마리아는 여러분의 약혼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을 깜쪽같이 속이고 임신을 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겠어요? 여자들, 대답해 봐요. 화가 난다구요! 여자인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요셉은 어땠겠어요? 요셉이 그 소식을 듣고서, 마음속으로 얼마나 괴로워했겠어요?

그런 경우에, 어떤 남자도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것입니다. 요셉이 괴로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식구 있으면 손들어 봐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봐요. 긍정적인 대답을 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를 그런 배경과 더불어 보내신 이유가 무엇이었겠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그런 환경 가운데 메시아를 보내신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속에서 자기의 아내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도록 천사를 보냈던 까닭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그녀에 대해 친절해야 했고, 해산 후에 맞아들여야 했습니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 누구나 잊어버릴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꿈속에서 들었던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실천에 옮겼던 요셉은 확실히 올바른 사람, 의인이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런 마리아를 맞아들일 수 있겠어요?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맞아들이고 나서 기뻐했겠어요? 아닙니다. 매우 기분 나빴고, 마음 내키지 않았어요. 요셉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부정한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율법을 알고 있었고, 거기에 임신한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것을 꿈속에서 들었지만, 믿을 수 있었겠어요?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마리아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온 동네에 소문을 내면서 받아들였겠어요? 그랬을것 같아요? 선생님은, 요셉이 비밀리에, 그리고 마지못해서 그녀를 데려 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요셉에게 어떤 형제나 부모, 또는 친척들이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것을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요셉의 가정적인 배경에 관해서는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의 가족들이 마리아와 요셉을 찬성했더라면, 그들에 관한 기록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에서 마리아나 요셉이 조부모라든가 아저씨들, 또는 다른 어떤 친척들에 대해서 예수에게 들려 주는 어떤 얘기나 경우도 보지 못합니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데려와야 했을 때, 그의 친척이 있었더라도 그의 부모와 그 문제를 의논할 수 있었겠어요? 그럴 수 있었겠어요? 모세의 율법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아직 약혼 단계에 있을 동안에는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없었습니다. 엄한 모세의 율법이 있기 때문에 그녀를 데려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더군다나 결혼전에 임신까지 했는데….

그가 비밀리에 그녀를 데리고 왔다 할지라도, 그녀가 임신했다는 소문이 퍼졌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그들은 한 방에서 같이 살았을 거예요. 소문과 험담은 금방 번집니다. 특히 친척집 아이들이 끼어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요셉은 그의 심정 가장 밑바닥에서 마리아를 임신시킨 남자가 누구일까 하고 이상스럽게 생각하지 않았겠어요? 그는 이리저리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의인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 관해서 아내에게 물어 본 적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매우 마음이 넓고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그녀의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런 남편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마리아라도, '그럼요! 내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잉태되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할 수 있었겠어요? 또 마리아가 그렇게 대답했더라도 그가 그것을 믿을 수 있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