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만민의 해방 1976년 06월 20일, 미국 Page #295 Search Speeches

공산주의의 위'- 대처해야 할 민주세계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이 미국이라는 나라나, 오늘날 자유세계의 나라들이 공산주의의 해방이라든가 공산주의의 이념형성이라는 것을 놓고 그렇게 방관시하고 몰지각한 입장에 있다는 사실은 꿈같은 사실이다 이거예요.

만약에 공산주의가 지금 구라파를 점령하게 될 때는 한 나라를 중심삼고 그 한 나라에만 관계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전부 다 연결해 가지고 구라파에 있어서 소련을 위주한 공산권으로 기울어지든가 혹은 중공을 위주한 공산권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이 통일형태의 방안을 중심삼고 각국에서 반대하는 사람에 대한 숙청 바람이 불게 되면 막대한 수의 숙청당하는 사람이 생길 것입니다. 유럽에 있어서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전부 다 이런 일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건 왜 그러냐? 자유세계의 사상, 종교사상이라든가 자유주의 사상이라든가 자본주의사상권 내에 있는 이들은 그들의 원수다 이거예요. 이것은 언제나 자기들이 계획하고 꿈꾸는 그 세계 앞에 반대의 존재인 것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과거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서 공작해야 한다고 하고, 또 자유세계를 짤라 버리고 희생시키는 것을 정의로 가르쳐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먼저 희생의 대상이 뭐냐 하면 기독교, 지금까지 민주세계의 사상의 기조가 되었던 기독교인이 전부 다 학살대상이 될 것입니다. 이태리가 만약에 공산화되는 날에는 로마 교황청이 어떻게 되느냐? 선생님은 이것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다구요. 전세계 기독교를 전부 다 파괴해 버리기 위해서는 로마 교황청을 그대로 두느냐, 비수를 가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가 걸려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만약에 비수를 가하는 날에는 기독교와 미국이 곤란할 것이다 이거예요. 여러분, 우리 순회사들의 구라파나 남미에 대한 전체적인 보고에 의하면, 3년만 지나는 날에는 국제적인 공산권이 민주세계 앞에 상당히 문제 되는 것보다도 생사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간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이다 이거예요.

공산주의는 종교를 아편이라고 해요. 종교를 원수시해요. 하나님이라는 것을…. 유심사관이나 역사적인 기준을 중심삼은 그런 것을 원수시하고 제거하려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종교인, 민주세계에 있는 모든 철학자들이 전부 다 문제 된다 이거예요.